🔵 왼쪽은 청보리 오른쪽은 유채꽃!! 😄 


 

 

지난 주말(04.24 일요일) 남도를 차로 달리며 보니 여기저기 길섶에 유채꽃이 피었더군요.

간혹 밭에도 넓게 혹은 조그맣게 노란 유채꽃이 한창이었습니다.

한 곳, 좌엔 청보리 우는 유채꽃
좌우 대칭을 이룬 초록과 노랑이 가히 환상이었습니다.
길섶의 유채꽃이야 누가 뿌린게 아니고 씨가 날아가 야생화 되어 매년 피어나는 것이겠지만

길섶에 청보리가 함께하려면 씨뿌리고 가꿔야 하니 힘들겠지요?
그래도 욕심으로 청보리도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박목월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하략)


여기서 술? 술??
무엇일까요?
술 익는 마을마다?
보리술?

꽃술 암술 수술. 먼지털이에 달린 털 부분을 술이라 하지요?
술은 보리 이삭에 달린 가는털 부분을 이르는 말입니다.
마침 유채꽃 필때면 아직 익지 않은 청보리 이삭이 피어날 때 이니 6월 술익을 때는 또 그대로 노랗게 아름답겠지

만, 4월의 보리술은 연초록으로 마침 노란 유채꽃과 어울리고 말고입니다.

어느 지자체가 먼저 길섶에 청보리와 유채를 함께 꽃 피우면 그 모습 보려 보러 달려 갈텐데...




흐르는 노래는 명창 조상현의 수제자 '지산 김형옥이 부르는 사철가'

     ( 이 글에 맨 아래 동영상이 있습니다. 화면에 가사가 흐르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조상현 명창은 서예가 죽포의 친구인데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포竹圃가 모 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조상현과 동문 수학으로

  창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포의 장형이 양반의 자손으로서 할일이 아니라고 절대 창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죽포가 거문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형이 또 못하게 말리다 거문고를 부숴 버리는 소란이 일어

  났습니다.

  

  죽포가 이번에는 서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용龍을 써서 대통령상 수상. 진도.해남 국회의원

  역임)에게서 사사하였는데 장형이 서예 만큼은 반대하지 않아 죽폭가 오

  늘날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간혹 죽포는 취하면 창을 합니다.

   명창 조상현과 수학하던 때 배운 실력인지 확실히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냅니다.


    < 죽포 나연주 竹圃 羅連柱 >


 

 


 

 


 

 


 

 


 

 

 

 


 

 


 



눈물이~
어쩔까~
조상현 명창의 수제자 '지산 김형옥先生 사철가'
https://youtu.be/qPBYhF7wP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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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 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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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  

▣▣ '물방개의 노래' ▣▣



       이 글의 내용은 내가 어느 인터넷 매체에서 조선왕조 실록 선조 부분이 실린 것을 읽다 보니

      나대용 장군에 대한 기록이 등장하기에 즉석에서 몇 자 올린 글에 달린 댓글 들을 모은 것입니다.


      두서 없이 보이지만 재미 있을 것 같아 옮김니다.

      다만 실명과 인물 사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글의 끝에 연합뉴스의 ☞ 당신이 미처 몰랐던 '충무공' 이야기 에도

        나대용 장군이 좀 불분명하게 나타나는데,  갈무리하여 함께 올리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미 군사전문매체 USNI뉴스에 실린 거북선


.밝  누  리.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2016년 4월 21일 오후 9:23 112 읽음


🔴 거북선을 만든 내대용 장군

조선왕조실록 선조편에 어김없이 거북선이 등장하는군요.

당연히 그래야 맞지요.

그리고 거북선에는 또다른 비사가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산 이은상에 얽힌 이야기인데!! 아니 노산이 사학자도 아닌데 무슨??
사학자 아닌 문인 노산의 거북선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는 차후에 정리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1992년 책으로 출판 된 동화)

다음은 이 동화책의 작가가 채록한 체암 나대용 조선장(감조 군관. 후일 경기수군을 관할하는 교동수사使 부임중 임란 부상 후유증으로 졸) 나대용 장군의 집안에 구전 되어 오는 '물방개 노래' 입니다.

이 가사를 보면 어쩌면 거북선은 물방개 모형을 본떠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전 <물방개 노래>
ㅡ나대용 장군 13대손 나갑주 선생 제공ㅡ

빙글 빙글 돌아라
잘도 돈다 물방개야

비바람 거친 파도
걱정일랑 하지마라

크게 싸울 장수 나와
낙락장송 다듬어서

너 닮은 거북배
바다오적 쓸어낸다.

어허둥둥 좋을시고
빙글빙글 돌아라

잘도 돈다 물방개야

- - - - - - - - - - - - - - - -

거북선
거북선을 실제 만든 사람은 나대용장군입니다.

이순신 장군 막하에서 감조군관(조선장造船將 배 만드는 장군)으로 거북선을 창제하였습니다.

왜란 전에 10여년 연구 끝에 완성하고 설계도를 가지고 이순신 장군을 찾아 건의하여 조선장이 되어 거북선 세 척을 건조한 것입니다.

위 물방개의 노래는 체암 나대용 장군 가문에 구전 되어 오던 것을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이란 동화책을 쓴 동신대 교수가 채록한 것입니다.


.밝 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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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잘 한것 하나 자죽국방~

동행  031  632 4567


사람은 참 웃끼는 동물입니다 위자리에서 자기자신을 위해서 해도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한걸로 기록합니다 무조건 대가리가 되고 볼일입니다 ㅎㅎ

삶은 ?! ?! ?! ???

강릉댁

4. 21 ♤

자룡이 헌 칼 쓰듯

열^^

화운  공감합니다^^재주는곰이부리고 돈은주인이~~~

오자가있네요
내대용..이라고..
나대용으로 수정하셔야할듯요...^^

한국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  누  리.


예~ 고쳤습니다.

참! 우연의 일치 치고는...
그러고 보니 이 글을 올린 어제 04.21 과학의 날이 나대용 장군을 기리는 날이었습니다.

해군에서 매년 함장급 장교가 참가하고, 군악대도 와서 엄숙하게 장군을 기리는 날입니다. 나대용함 승무원들도 꼭 참가하고요.


못다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체암 나대용의 11대조가 회원대장군 나유입니다.

나유대장군은 여몽연합군의 왜 원정시 고려 사령관 중 1인으로 고려의 조선기술자 2천여명을 지휘하여 1년 만에 전선 300척을 건조하였습니다.

왜인들이 가미가제(신풍)라 하는 태풍을 만나 원나라의 전선은 거의 침몰하였으나 나유 대장군이 만든 고려 전선은 대부분 생환하여 세계사에서 조차 불가사의라 할 정도 입니다.

당시 고려 전선은 선적량 승선인원 안전성 선박크기 등이 모두 세계 최고最古이고 최고最高였습니다. 200여년 후인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시 사용한 배가 고려병선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병선을 건조한 나유 대장군의 후손이 선박 건조의 최고능력자가 된 것은 실로 우연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04.21 과학의 날 매년 나대용 장군을 기리는 행사가 열립니다. 거북선이 과학이기 때문 입니다.

세계최초로 함포 사격을 한 나라도 바로 고려 입니다. 구선이나 창선이 고려 말엽에 이미 실용화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동아지중해 해양제국 고려의 DNA가 이어내려 거북선에 이른 것임이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표정13 댓글14 댓글접기/펼치기

히든 스토리 그것이.역사이다

그러려니 하며 이해하며 살자♥

戇體♡송찬웅♡술은 즐겁게♡

이순신의 이름 때문에 뒤쳐졌을뿐 나대용 장군 이름 등장 하죠.
고맙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군임은 누구든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이순신 장군에겐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뿐만 아니라 정운 이운룡 이순신 장군과 동명이인 인 이순신 김완 이언량 송희립 유형 안위등 많은 부하 장수들이 있었다
이들이 있었기에 이순신 장군의 수많은 해전에서 승리할수 있었다

역사는진실

이미 대륙고려조에 거북선이 있었고 나대용은 그걸 알고 제작한거라 하며 이순신장군은 조력을 했다고 봅니다^^


불의 여우를 잡으려는 사냥꾼

네 제가 아는바도 왜란과 별개로 거북선에 대해서는 나대용의 업적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1인 ㅎ

역사는진실

                      < 댓글에 올라온 3층 거북선 그림 >

역사는진실


역사는진실


1640년대 일본인 화가가 그린 거북선이다.
거북선은 전문가 사이에 2층이다 3층이다 논란이 많으나
그림상으로 보면 3층으로 되어 있는것을 알수 있다.

역사는진실
일본인 화가가 실제로 그렸다면
왜란 40여년 후라는 얘긴데
그렇다면 실물에 가까운 그림으로 보아야겠네요?
그런데 거북선 복원이나 우리가 알고있는 거북선 그림은
무척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또한 오류가 있나요?^^

역사는진실

 (대나무골 담양)
그렇다고 봐야죠~~

.밝  누  리.

역사는진실 

잘먹기  그리고잘살기

역사는진실
태종실록에도 거북선은등장하니 아마도고려말부터 있었다고 추정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왜란후 40년뒤의 그림이니
이순신장군이 운용한거북선은 이게
비교적원형에가까운모습일가능성이있네요
3층구조라는말에 무게가실리는데요 ~!

송우진 (대나무골 담양)
거북선도판옥선입니다
크기가 근본적으로 똑같습니다

역사는진실 .밝 누 리.
님들 덕분에
많은걸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역사는진실

조선의 판옥선, 중국(조선)의 정크선 모두 평저선이다.

 1. 조선의 판옥선은 평저선이다.

                                             윗그림은 평저선(판옥선) 최종 아랫그림은 첨저선(아다케)

 참조: 판옥선과 아다케의 구조적 차이      http://kr.blog.yahoo.com/dr_kaljaby/1287 
                                       원본 : 《 퍼싱의 전쟁영화 이야기 》

첨저선은 기동력이 유리하지만 일단 선체 하부의 구조가 좁기 때문에
상갑판에서 화포를 발사할 시의 하중이나 반동을 흡수하기가 불리합니다.
반면 판옥선은 평저선이라 선체 하부가 넓직한 편이라
반동흡수에 어느 정도 유리한 구조였고
애시당초 함포 사격을 전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아다케에 비해 유리했습니다.
이는 구조역학이나 재료역학의 하중의 전달 원리 등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주력함선인 '판옥선'과 별개로 돌격함인 '귀선'은
이러한 판옥선의 구조적 장점을 응용, 근거리로 돌격해 들어가
좀더 일본군을 효과적으로 격파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출처] 판옥선과 아다케의 구조적 차이|작성자goodman



??음..


.밝  누  리.

유채꽃과 청보리의 가운데..

"나주 영산강에 거북선을 띄우자"

유채꽃 피는 04.21 과학의 날이 매년 거북선을 만든 나주 문평 출신 체암 나대용의 기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대용함 장병들과 함장급 해군 장교와 해군 군악대가 매년 참가하여 체암공을 기립니다.

지난 주말(04.24 일요일) 남도를 차로 달리며 보니 여기저기 길섶에 유채꽃이 피었더군요. 영산강변에 청보리도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Feel so GooD-8

유월

나주 하얀곰탕 한그릇 먹고
노란 유채꽃밭을 거닐고 싶네요^^

.밝 누 리. 기억해야할 날이네요

.밝 누 리. 맞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나주는 물류중심지여서 배건조기술이 뛰어났다고 하네요

충무공이순신장군님도 그곳에서 거북선을 건조하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음..

.밝  누  리.

JBS

.밝 누 리. 대단히 감사해요
어렴풋했던 지식이 박식해지네요 땡큐



2. 정크선은 평저선이다.

대조선의 함선 정크선은 평저선이었다.
 
[자료의 근거]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  멘지스 저  322p
 

<<정크선의 선폭은 길이에 비해 무척 넓었고, 또 정크선은 평저선이었기에 꽤 많은 밸러스트가 필요했다. 주선의 배기량은 약 3천 400톤이었고, 표준적인 해양공학에 따르면, 각각의 주선은 열여덟 개의 방수처리된 구획실에 각각 30톤씩 모두 500톤에서 600톤의 밸러스트를 싣고 있었을 것이다.....>>







내대용이가 아니고 나대용 아닌가요?

.밝  누  리.


예~ 고쳤습니다.

참! 우연의 일치 치고는...
그러고 보니 이 글을 올린 어제 04.21 과학의 날이 나대용 장군을 기리는 날이었습니다.

해군에서 매년 함장급 장교가 참가하고, 군악대도 와서 엄숙하게 장군을 기리는 날입니다. 나대용함 승무원들도 꼭 참가하고요.


못다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체암 나대용의 11대조가 회원대장군 나유입니다.

나유대장군은 여몽연합군의 왜 원정시 고려 사령관 중 1인으로 고려의 조선기술자 2천여명을 지휘하여 1년 만에 전선 300척을 건조하였습니다.

왜인들이 가미가제(신풍)라 하는 태풍을 만나 원나라의 전선은 거의 침몰하였으나 나유 대장군이 만든 고려 전선은 대부분 생환하여 세계사에서 조차 불가사의라 할 정도 입니다.

당시 고려 전선은 선적량 승선인원 안전성 선박크기 등이 모두 세계 최고最古이고 최고最高였습니다. 200여년 후인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시 사용한 배가 고려병선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병선을 건조한 나유 대장군의 후손이 선박 건조의 최고능력자가 된 것은 실로 우연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04.21 과학의 날 매년 나대용 장군을 기리는 행사가 열립니다. 거북선이 과학이기 때문 입니다.

세계최초로 함포 사격을 한 나라도 바로 고려 입니다. 구선이나 창선이 고려 말엽에 이미 실용화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동아지중해 해양제국 고려의 DNA가 이어내려 거북선에 이른 것임이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양화영




☞ 당신이 미처 몰랐던 '충무공' 이야기










▲... 서울=연합뉴스) 서명덕 기자·노세진 작가·최지녕 인턴기자 = 여러분은 이순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거북선, 임진왜란,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이순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5가지를 뽑아봤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밝 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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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의  향연... !!      

- 살구꽃 살구가로수길 벚꽃 앵두꽃 복숭아꽃 조팝(싸리. 싸레)나무꽃... -

 

 <사진1. 활찍핀 살구꽃>


😈 유튜브 -내가 올린- 살구꽃 동영상 https://youtu.be/VBKgfqvbACg


벚꽃 가로수길이야 많지만 살구꽃가로수는 드물지요?
살구꽃 마을의 살구나무 가로수에 마침 꽃이 피었습니다.
차를 달리며 급하게 잡은 동영상이지만...



     < 살구꽃 가로수길 입니다. 동영상을 멈추려면 화면을 클릭하세요>



나는 전부터 벚나무 보다 살구나무를 가로수로 심고, 공원 등 봄철 꽃놀이하는 곳에도 살구나무를 심으면 벚꽃 지 않게 꽃이 예쁘고 나중에 살구도 먹을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 왔습니다. 더우기 벚나무는 왜이름으로 '사쿠라'라 하여 왜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사진2. 활찍핀 살구꽃>


 < <사진3. 활찍핀 살구꽃>

 

 

< 왼쪽: 사진 4. 살구나무                                                          오른쪽: 사진5. 벚나무>


살구나무와 벚나무

사진만 보고 구별하기 어렵지요?

그렇지만 살구꽃이 벗꽃보다 화려하긴해도 꽃이 적게 달리기 때문에 나무 앞에 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봄에 부르는 우리 동요 가운데 가장 익숙하고 봄이면 한 번씩 부르는 노래가 '고향의 봄'일 것입니다.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

그런데 우리나라 여러 곳에 벚꽃은 많고 벚꽃 축제도 곳곳에서 열리는데.. 왜 살구꽃은 축제도 없고 심어진 곳도 지 않을까요?


도원결의桃園結義와 행화촌杏花村

우리나라에 복숭아꽃 축제는 축제의 명칭이 복숭아꽃을 지칭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열리더군요.

그런데 혹시 어디 살구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을까요?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지나(China 중국) 소설 삼국지에서 유비와 장비 관우 삼형제가 결의하는 이야기인데 도원桃園, 말 그대로 복숭아 밭에서 하는 결의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행화촌은? 행화촌杏花村을 굳이 우리말로 푼다면 '살구꽃 마을' 정도일 텐데.. 행화촌이 삼국지에 어딘가에 나오던가? 여하튼 행화촌도 어느 책에선가 등장하는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살구꽃이 벚꽃 보다 오히려 더 화려하고,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나중에 맛있는 살구도 먹을 수 있고, 벗꽃 보다 오래 피어 꽃놀이 하기도 좋고, 뭐 빠질 게 없는 게 아니라 훨씬 나은 것 같은데 푸대접(?) 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다고 벚쫓이 사쿠라란 말을 들으며 왜인倭人을 닮은 꽃이라는 속설에 벚꽃이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진 6. 산벚. 집 뒤안에서 찍은 산벚>

 

 <사진 7. 산벚. 산벚이 산하를 가득 메운 요즘 입니다.>

 

 <사진 8. 산벚. 산을 가득 채운 산벚.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사진이 흐릿합니다.>

 

위 석장<사진 6. 7. 8.>의 사진은 오늘(2016.04.16 토) 길을 가다 주변 산의 산벚을 찍은 사진 입니다.

벚나무가 왜인倭人의 성격을 닮아 확 피었다 진다고, 그래서 사쿠라라고 부른다고, 그렇게 알아 왔는데 이젠 그것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처음에 제주도 한라산에 왕벚꽃나무가 발견 되고, 벚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 라는 것이 밝혀 지고, 그래서 공원과 유원지 그리고 곳곳의 가로수나 천변 등에 가득한 벚꽃을 유감없이 바라 보기 시작했는데, 얼마전 부터 봄 산의 산벚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요즘입니다.

매년 04월 초순 부터 중순 사이에 산야를 뒤덮는게 산벚입니다. 산벚나무 아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이 있지만 그래도 차를 달리며 앞으로 옆으로 산마다 가득한 산벚을 볼 수 있습니다.


산 마다 가득한 산벚을 사람이 심었겠습니까?

자생自生, 절로 나서 피는 것이지요. 그러니 제주왕벚꽃나무가 아니라도 벚이 벚꽃이 왜倭의 꽃이 아니라 우리 꽃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바꿔 먹은지 수 년 되었습니다.

살구꽃은 살구꽃대로 벚꽃은 벚꽃대로 즐기면 되었지 굳이 살구꽃이 좋으니 벚꽃 보다 살구꽃을 심는 게 좋지 느냐고 꿍꿍 앓을 필요 뭐 있는가?

 

  <사진 9. 앵두꽃. 텃밭의 앵두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10. 앵두꽃. 세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텃밭에 앵두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앵두가 들어간 노래가 뭐가 있나요? "🎵🎶~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 🎵"하는 노래가 생각나고,

지금은 60살을 훌쩍 넘어 버렸을 가수 최헌이 '🎵🎶~ 부른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 🎵-앵두-'가 각나고...


작년에는 앵두가 참 많이 달렸는데 하나도 먹지 못했습니다.

앵두가 빨갛게 익는 시절에 미쳐 챙기지 못하고 집을 비웠더니 누군가 다 따가 버렸어요.

앞에 주말농장에 있는데, 주말이면 온 사람들이 우리 물터에 와서 간혹 물을 길러가고, 우리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하는 데, 그 사람들이 따 먹었겠거니 하지만 별 수 없지 어쩝니까?


올해도 꽃이 핀 것을 보니 앵두가 많이 달릴 것 같은데, 올해는 놓치지 말고 따 먹어야지...

 

 

 <사진 11. 복숭아꽃. 산책길에 만난 복숭아꽃입니다>

 

 <사진 12. 복숭아 밭 가득 핀 복숭아꽃>


위에 도원결의桃園結義를 말했지만 복숭아꽃이 도화桃化라하여 이라 고하며 남녀색정을 나타내는데 과연 그럴만큼 예쁩니다.

도회지 한 가운데 요즘 살아도 맘 먹고 시골길로 들어서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게 도화桃化 복숭아꽃 입니다.


여기에 이르니 또 '고향의 봄' 생각이 아니 날 수 없지요?

😈 유튜브 - 영화 오빠생각 동요 '고향의 봄' 듣기 https://youtu.be/K6PULBTvrac


 

😈 유튜브 - 고향의 봄 (하모니카 연주) ... Spring of my hometown (by Harmonica)  https://youtu.be/lUvni9dGrkM


 < 동영상 화면을 클릭하면 멈춥니다. 위에  '고향의 봄' 듣기를 클릭하면 다른 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사진 13. 조팝나무. 싸리나무 혹은 시골말로 싸레나무라고도 하는... >

 

< 사진 14. 배꽃. 비닐하우스 옆에 위치하여 한 쪽이 잘린채 그래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 사진 15. 배나무꽃 이화에 월백하고, 아니지요 밭가의 한 그루 배나무에 핀 이화도 멋 있습니다.>


복숭아 밭을 지나다 보니 또 그 때가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산기슭에 하얀 쌀이 가득한 것처럼 보이는 조팝나무꽃이 보입니다.

왜 조팝나무인가? 조밥? 그런데 조라니? 쌀 같아 보이는데...

싸리나무 혹은 싸레나무가 쌀이 어원인 것 같으니 더 맞을 것 같은데?

빗자루 매어 쓰는 싸리나무하고 혼동은 곤란합니다.


또 배꽃을 만났는데 그만합니다.

어려서 살구씨 하나를 마당가에 심었다가 몇 년 후에 봄이면 가득히 피는 살구꽃을 보았습니다.

살구꽃을 보자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산책길에 만난 꽃들과 함께 어린시절로 돌아 갔다 왔습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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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夷.. 이 한자의 훈이 무엇인가요? 오랑캐이? 아니.. 큰활이!!

-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의 글이다 -


 

 



[국민강좌 87회] 진태하 인제대학교 석좌교수 -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의 글이다
 ☀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CEWY6_oNE3I


한자가 어느나라 글자인가?

물론 우리나라 글자이다.

그럼 한자를 만든 것은 어느 민족이 만들었는가?

학교에서 배우기를 그렇게 배웠고, 대부분 사람들은 지나(支那 China)가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아니다.

한자는 우리 밝달족(배달겨레)이 만든 글자이다.


한자가 지나(支那 China)가 만든 글자인가?

훈민정음을 보면 '나랏말씀이 중국에 달라 지금 쓰고 있는 문자로는 서로 통하지 않음이 많을세..'라고 하여 한자가 지나 글자임을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혹자는 여기..


    국지어음 이호중국 여문자불상유통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이호중국異乎中國을 '나랏 가운데'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호국중이라고 하면 우리말 어순에 맞겠지만 법상히 들을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국지어음 이호중국(國之語音 異乎中國) 나랏말씀이 나라 가운데 달라... 

     http://il11.tistory.com/97



위 진태하 교수의 강의 26분을 쪽을 보시라.

아래 이夷자의 색임은 아직도 어디서 찾아봐도 '오랑캐 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이 글자의 훈을 진태하 교수가 싸우다 시피하여 '큰활 이'로 바꿨다고 한다. 


 

< 오랑캐이가 아니고 큰활이로 바뀐 이夷자를 우리는 계속 오랑캐이라고 한다.>

  夷 '오랑캐 이'가 아니고, 

夷 '큰활 이'

한글 전용

한글학회가 있고, 많은 뜻 있는 분들이 한자교육 혹은 공문서 등에 국한문 혼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나는 이에 동의하면서..


" 구태어 반대할 것까지 있는가?

  그냥 두어도 점차 전문가만 사용하게 되고 일반인들은 차차 잊어갈 것이다."


..라는 입장으로 정리하여 왔다.



위에 링크한 진채하 교수의 [국민강좌 87회]를 보라.

한자가 우리 밝달족(배달겨레)의 글자임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나는 아래 링크한 2012.12.26 의 글을 통하여 우리나라 문자 5가지를 들면서 한자가 우리나라 문자라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우리나라의 문자 5가지."古朝鮮"에 고유문자 있었다."

    http://il11.tistory.com/145

   (이 링크를 지금 보니 4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진파일의 링크가 깨져 나타나지 않아 시간을 내어 보충해야 하겠다.)



또 최근 어느 글에 아래의 댓글을 통하여 우리의 여러 글자에 대하여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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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근전과 근대로 나누는 학자가 있습니다.

근전은 역사를 신화로 기록하는 시대입니다.

산해경이 기이한 일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근전에는 역사가 신화이므로 역사를 신화의 형태로 기록할 수 밖에 없었고 러니 산해경은 역사서 라는 것입니다.

한자
한자는 동아시아 여러종족이 만든 글자이며 은허의 갑골문이나 광개토대왕비문 무령왕릉의 묘지석 등 많은 고문헌의 순이 우리말과 같은 것을 볼 때 한자 만드는 중심에 우리 밝달족이 있었고, 그러니 우리 글자인 한자 기록을 이민족의 자를 빌린 기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이 많아 창힐문자 녹도문자 신지문자 갑골문자 이두문자 가림토문자 한글 등 많은 문자가 있고 각 문자로 쓴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나(중국 China 支那)의 사서史書
지나(China 支那)족이 형성된 것은 기원전 200년 무렵 진나라와 한나라 때 입니다.

따라서 산해경을 비롯한 많은 고문헌이 지나의 사서가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종족 특히 우리 밝달족의 역사 기록이라할 것입니다.

한나라 이후 사기 십팔사략 구당서 신당서 등 여러 기록들이 밝달족을 깍아 내리고 화하족을 끌어올렸으나 모태는 한로 기록된 우리 밝달족의 역사기록이므로 깍아 내린 진실을 파헤치며 아낌없이 읽어야 합니다.

언해言解
창힐문자 갑골문 가림토문 이두문 어떤 기록이라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안타까와할 일만은 아니다.

어려워도 할 일이라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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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우리 밝달족(배달겨레 동지족)이 만든 글자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위의 내 지론을 바꿀 생각은 없다.

어차피 점차 한자는 일반인들에게서는 멀어질 것이다.


우리의 글 한자가 우리 밝달족(배달겨레, 동이족)이 만든 다른 글자 한글만 못하여서가 아니다.  또한 지나인들이 우리 민족이 만든 글자라고 인정하는데 우리의 글자가 아니어서라고 생각해서도 아니다.  훈민정음에 나와 있지

않은가? "익히고자 할배 있어도 제 뜻을 시러 펴지 못할노미 하니라.." 한자전용을 정책당국이 밀어 붙인다고 쉬 이뤄 지겠는가? 일반인들이 멀리하면 절로 멀어질 수 밖에 없으니 한자전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구태어 나서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자 이전의 녹도문은 사슴 발자욱을 보고 만든 글자라고 한다.

 ☀ 네이버 한글글꼴용어사전  녹도 문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84079&cid=41828&categoryId=41828

     사슴 발자국과 만물의 형상을 보고 만들었다는 문자. 배달국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녹도문자를 보면 갑골문자가 녹도문자에서 발전한 글자일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가림토문자를 보면 한글이 가림토문자에서 발전한 글자일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어렵지 않다.


한자를 상용화하고 싶어도 교육당국이나 학자 혹은 뜻있는 사람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한자가 우리민족이 만든 글자라는 것을 모르고 배척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한자를 더욱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전문가의 몫이 되더라도 우리의 글자인 한자와 한글을 나란히 발전 시켜야 나가야 할 것이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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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역사, 새술막.. 무슨 말일까요?


오늘(2016.04.01 만우절) 아침에 길을 가다 길가에 핀 꽃을 만났다.
하얀 꽃이 냇둑을 따라 죽 피었은데 무슨 꽃일까?
주차하고 몇 장 사진을 찍었다.


 

 

 

                                                    <사진1. : 집 가까운 냇물둑길에 핀 매화>


옆의 점빵에 들었다.
저기 하얗게 피어 있는 꽃이 무슨 꽃입니까?
"매화꽃이예요"
아하, 내가 매화꽃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설마 저런데 매화가 피었을까 하고 방심한 것이 이런 사태를 낳았다.



옆을 보니 마을회관이 있는데 '새술막 ㅇㅇ회관'이라고 하였다.


이 마을이 새술막이예요?
"예~"
새술막이 무슨 뜻입니까?
"아~ 옛날에 주막거리예요.."
아하, 주막거리.. 그러니 술막은 주막이고 새술막은 신주막新酒幕이로구나
"옛날에 걸어 다닐 때는 여기 주막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다녔지요"


마침 마을 텃줏대감으로 보이는 칠순은 넘어 보이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니 이게 바로 산 역사 아니고 무엇이겠는

가?


새술막.

새술막에서 많은 사람들이 점심도 해결하고 갈증도 해결하면서 살아갔겠지. 그런데 우린 주막은 알아도 술막이란 말은 잊었다.

길을 다니다 보면 이상한 마을 이름들이 더러 눈에 띈다.

새술막, 윗시몇.

오늘 아침에 본 마을이름이다.

새술막은 알았는데 윗시몇은 바쁜 마음에 알아보지 않고 황황히 차를 달린다.



나만 그런 것일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내게 퍽 생소한데 다른 사람이라고 크게 다르겠는가?

술막에 '새'자를 붙여 새술막이라고 부른 멋진 우리의 선인들이 살아간 우리의 강역을 잊으면서, 잊어 가면서 살

아간다.


 

 

 


 

 

 

                                                    <사진2. 3. : 집 가까운 냇물둑길에 핀 매화>


이번 주말에는 매화농원을 가야겠다.
집 가까이 산길이 좀 험해서 그렇지 꽤 넓은 매화농원이 있어 지난해에 갔었는데, 꽃이 피긴 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좀 이를지도 모르겠다.
꽃이 피었는지 알아봐서 다음주에 가거나..


다시 출발하여 봄노래를 생각하다가 '푸른잔디;를 불러 본다.


😈 유튜브  푸른잔디 - 김치경 https://youtu.be/qrKpKqoBLU4





                                푸른잔디


                                                    작사 유호  작곡 한용희



                          풀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 보면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올라
                          즐거워 즐거워 노래불러요


                          우리들 노래소리 하늘에 퍼져
                          흰 구름 두둥실 흘러가면은
                          모두다 일어나 손을 흔들며
                          즐거워 즐거워 노래불러요



풀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 보는 것은 어느새 꿈이 되어 버렸다.
살인진드기 부터 유행성출혈열에다 웬만한 곳에는 제초제며 독한 농약을 뿌려 대니 어디 풀밭에 누울 수가 있는가?
계절은 바야흐로 봄인데 풀밭에 조차 마음대로 누울 수 없으니...


우리의 역사..
사람 살아가는 흔적을 보았으니 만족해야지 하며 길을 달린다.










 .밝 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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