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한 '슬픔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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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 SBS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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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한 '슬픔 학습법'     http://me2.do/xoeFGm0p
                                                                                    SBS | 입력 2015.01.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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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기 힘들만큼 극심한 고통에 빠진 이들은 자신이 처한 슬픈 상황에 눈물을 흘리지만, 도움이 전혀 필요없는 삶을 영위

하는 사람들은 아예 '슬픔'이라는 감정 자체에 둔감하다는 겁니다. 결국 '사회적 약자들의 슬픔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슬플 일이 없는 사회적 강자들이 깨달아야'만 사회는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 이상 SBS 기사 링크 및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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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요즘 들어 촌철살인을 여러번 하는 것 같다.
연말에는 로마교황청 사제들을 상대로 돌직구를 날리더니 어제는 필리핀의 12살 소녀를 위한 돌직구를 날렸다.

* 참고(교황청 사제들에게 성탄메세지) : 교황청이 앓고 있는 15가지 질병은?     http://me2.do/FZFopO1u

 


슬픔!
누구라도 그렇지만 난 어려서 눈물이 잦았더라도 슬퍼서라기 보다 아직 어려서 그저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슬퍼서 흘리는 눈물?
난 그 슬프다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어렴풋하게 나마 십대 초반이 지나서야 안 것 같다.


1965년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국민학교 5학년 때 단체 관람으로 보고 퍽 슬펐었다.
기쁨이나 슬픔의 의미를 아직 모르는 어린시절이었으니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보면서 느낀 것은 슬픔이란 저런 것이로구나~였을까?


이윤복이란 소년의 일기를 영화화하였다는 것이고, 그 이윤복이란 소년이 몇년 전에 죽었다는 뉴스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 참고(1965년 작 '저하늘에도 슬픔이') http://me2.do/Gu8ucRIe
                                                         http://me2.do/GbJIRSDO


* 참고(유튜브 동영상 1984년 리메이크 '저 하늘에도 슬픔이' 1시간 37분) http://youtu.be/i17b-rwxt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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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원작을 1984년 리메이크한 영화. 상영시간 1시간 37분>

 

 

나이들면서 기쁨이나 슬픔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행복이 내가 추구하는 목표였다.


"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바보가 행복하다고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행복하다 하겠습니까?
 행복이 무엇인지 불행이 무엇인지 알아야 비로소 행복도 불행도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그렇지만 슬픔은 생각하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물론 기쁨에 대해서도 그다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알지 못한채 살아 왔다.
그런데 교황의 촌철살인하는 일갈 "슬픔을 알라"는 말씀이 가슴에 확~ 스며 온다.
그렇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서 행복하다 할 수 없듯이 기쁨도 슬픔도 모르고서야 어떻게 기쁘다 슬프다 하겠는가?
더하여 나의 행복 기쁨 슬픔은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 다른이 들의 행복이나 기쁨이야 좋지만, 슬픔과 아픔을 내가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
생로병사生老病社


7정이라고 하였던가?
그런데 과연 사람이 자기의 희로애락애오욕과 생로병사를 알고 다른 사람의 노애욕怒哀慾을 말하는 사람

이 얼마나 될까?


나는 슬프고, 노하고, 욕스러움을 견디며 사는 것이 아닌가?
갑질 논란이 한창인데 나는...


생각이 많은 오후이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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