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밑 해변의 땟목 사진 및 MMS 스크린샷..

'7천년전 신석기 시대 부터 이어온 배일까?'


우리 민족이 배달대륙(*주1. 배달벌. 배달반도 등)에 살면서 바다와 얼마나 많은 인연을 맺고 살았을까요?

울산 반구대 선사시대(7천 년전, 신석기시대) 암각화에 포경(고래잡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올해 해맞이 여행에서 우리민족의 해양유구海洋遺構라할만한 오랜전통의 뗏목배를 발견하였습니다.

가로 1.2m, 세로 1.8m 정도 되는 조그만 뗏목배를 보는 순간 제주 전통 뗏목배 '태우'를 떠올렸습니다.


 

                              <사진 1. 2. 삼척 한치밑 해변에서 발견한 뗏목배. 땟배.. 제주 전통 뗏목배 태우와 비슷..>


여기 바닷가에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된 분에게 문자(MMS)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아버지가 만들어 사용하는 뗏목배인데 '맥목'이라 부른다는 답이 왔습니다.

새 해 첫 날, 바닷가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마솥 가득 장작불을 때 끓인 떡국을 나누어 주던 분입니다.


 

                              <사진: 삼척 한치밑 해변의 주민에게 보낸 MMS(문자)와 받은 MMS>



동아지중해東亞地中海의 해양유구海洋遺構


제주 '태우'와 삼척 '땟목'을 연결 지으면서 우리나라 바다를 동아지중해東亞地中海라 하는 윤명철 교수가 퍼뜩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참 이상합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 '반구대 암각화가 품은 비밀 2부 세계 최초의 고래사냥'을 보면 7천년 신석기시대에도 우리라 사람들은 배를 타고 고래사냥을 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위 '땟목'이나 제주도의 뗏목으로 만든 전통배 '태우'가 7천년 전통을 어온 우리민족 역사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왜, 이렇게?? 아래 소개하는 반구대 암각화를 보더라도.. 7천년이 된 엄연한 유적이 있는데 불과 3천 년 전의 역사 마저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역사학이 그런 것이어서 그럴까요?

난 학문으로서 우리 역사가 왜 고조선 마저 제대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지 알 수 없습니다.

7천년 전이라면 반만년  전이라는 고조선 이전 입니다.


지금 한창 연구가 진행중인 홍산문명(흑피옥. 옥기시대)을 보더라도 7천 년 전에 우리 민족이 이미 국가의 형태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데 우리 역사는 여전히 불과 2200~2700년 전의 역사에 천착되어 있을 뿐입니다.



신화시대神話時代의 역사기록


어떤 역사학자는 역사를 근전(近前근 대이전近代以前)과 근대近代로 구분하였습니다.
그 학자가 말하는 근전近前이란 신화가 역사인 시대를 말합니다.
제정일치 사회, 천지만물을 모두 정령이 있다고 믿는 시대에는 역사를 신화로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군 신화가 단순한 신화가 아니고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신화를 신화로만 보고 신화에서 역사를 읽는 것을 아예 좌문방도로 치는 역사학이 엄연하니 7천년 전에 사슴뿔
로 작살을 만들어 고래를 사냥한 역사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화시대에는 역사를 신화로 기록하였습니다.

신화시대 역사는 신화에서 읽어야 합니다.
동북아 여러민족의 기이한 것들을 기록한 산해경山海經은 신화로 쓴 역사서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옛이야기라며 구비전승하여 온 전설들이나 포박자抱朴子 신선전神仙傳 봉신방封神榜 등 수 많은 허
황된 듯 보이는 저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후세의 저술이라 해도 신화시대 부터 구비전승하여 온 전설의 전부나 일부를 옮겨 놓은 책이라면 그 안에 든
역사를 찾아 읽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는 7천년 전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세계 최초의 고래사냥을 역사로 인식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바로 설수 다고 생각합니다.



= 유튜브 동영상 - 반구대 암각화가 품은 비밀 2부 세계 최초의 고래사냥

                         https://www.youtube.com/watch?v=phohsd86tQo#t=48

                      - 반구대 암각화가 품은 비밀 3부 고대인들은 왜 고래를 사랑했나?

                         https://www.youtube.com/watch?v=Gp1Lm5Ipx_w




= 이하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6777&cid=42840&categoryId=42844

         네비버 두산백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7205&cid=40942&categoryId=33374


고래 중심의 면 그림은 대부분 왼쪽 면에 집중돼 있다. 맨 위쪽에는 한 남자가 성기를 드러낸 채 두 팔을 들어 이마에 붙이고 어딘가를 살피고 있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등 뒤쪽에는 거북 세 마리가, 그리고 수많은 고래가 남자를향해 오르고 있다. 이중에는 돋을새김을 한 새끼고래를 등에 업고 있는 어미 고래의 모습도 보이고, 역시 돋을새김 수법으로 그려진 작살이 꽂힌 고래, 물을 뿜고 있는 고래가 있으며, 고래잡이배로 생각되는 배 그림, 팔과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여자 그림 등이 눈에 띈다. 고래잡이에 대한 안전과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기원 또는 고래잡이법에 대한 교육용 그림이 아니었나 추정 되고 있다.

                    


                  대곡리 암각화 탁본

                  [네이버 지식백과] 대곡리 암각화와 반구대 (답사여행의 길잡이 14 - 경남, 2002. 4. 8., 돌베개)



* 주 1. 배달대륙 배달벌 배달반도 배달해

  동북아시아. 만주. 한반도. 동해 서해 남해를 이렇게 불러 보았습니다.

  동북아대륙 동북아벌 동북아반도 동북아지중해 혹은 동아대륙 동아벌 동아반도 동아지중해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를 한반도라 부르면서 축소 시키기에 바빠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배달겨레이고 배달반도가 아닌 배달대륙과  배달벌 배달반도 배달해를 무대로 살아 왔지 않습니까?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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