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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口傳 2) 물방개의 노래

koreanuri@hanmail.net 2012. 5. 9. 18:15

 

                                               물방개 노래

                                                                                       ㅡ나대용 장군 13대손 나갑주 선생 제공ㅡ

                              빙글 빙글 돌아라

                              잘도 돈다 물방개야

 

                              비바람 거친 파도

                              걱정일랑 하지마라

 

                              크게 싸울 장수 나와

                              낙락장송 다듬어서

 

                              너 닮은 거북배

                              바다오적 쓸어낸다.

 

                              어허둥둥 좋을시고

                              빙글빙글 돌아라

 

                               잘도 돈다 물방개야

 

 

 

  지난 2012.04.21 소충사에서 열린 거북선 축제에서

  "체암 나대용 장군 서거 400주년 추모 학술대회"

라는 책을 한 권 받아 읽다가 위의 "물방개의 노래"을 발견 하였습니다.

 

 

설명을 보면...

나대용 장군의 13대손인 나갑주 선생

후손들의 입을 통해 당시까지 전해 내려오던 물방개 노래까지 직접 들려주심으로 - 중략 -

소년 나대용이 오롱굴 방죽에서 빙글빙글 도는 물방개에서 훗날 좌충우돌하며 적진을 마음대로 교란시키는 거북선의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는 내용을 소개 합니다 -하략 -

 

 

위 설명은  '거북선을 만드신 나대용 장군'이란 동화책을 지은 동화작가 김노금 선생이 쓰신 글입니다.

그런데 위 "물방개의 노래"를 나갑주 선생님 께서 직접 들려 주셨다니 놀라움과 함께 이같은 구전으로 전승하는 귀중한 노래들이 세월따라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기에 김노금 동화작가의 글 전문을 HWP 파일로 첨부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1336551252_과학자_나대용__또_다른이름_영웅_나대용장군.hwp

     (물방개의 노래가 실린 글)

 

 

 

 

 

 

 

 

   거북선을 풍뎅이를 보고 만들었다는 말이 전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2005.09.21에 나대용 장군에 대하여 올린글의 조회수가 7430회에 이릅니다.
               http://all.kagopa.com/bbs/board.php?bo_table=theme&wr_id=117

 

그런데 이 글의 댓글에 제가 답글을 달면서 거북선은 풍뎅이를 보고 고안하였다는 주장이 있다고 올렸습니다.
 " 특히 거북선은 풍뎅이을 보고 고안하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참고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73628&menu=sview&page=1&encrt=2Nj9Wa9QA3MTGczZOQ==&query=   대용#middle_tab) "

 

우리나라 많은 문중의 앞선이들께서 집안에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 노래 등 조상의 얼이 담긴 구전들을 후손들에게 알뜰히 전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 젊은이들은 열심히 배워서 아름다운 얼과 넋이 끊기지 않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