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어원에서 사투리 콘테스트(~11.02까지)

 

  사투리.
사실 나는 우리나라의 경우 방언이 있더라도 사투리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말을 아예 못 알아 듣는 일이 없는데 하필 표준어가 있고 사투리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투리를 표준어에 포함하여 어휘를 늘리는 것이 우리말을 풍부하게 하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사투리-'2012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국립국어원ㆍ경북대학교 '2012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http://www.saturi-contest.org

‘2012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국립국어원에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의 언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언어문화를 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간 경북대학교와 함께 ‘2012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사투리를 활용한 유·무형의 상품 또는 아이디어, 관광 기념상품 또는 아이디어, 지역 언어 경관 아이디어, 창작물 아이디어 등이다. 상품인 경우에는 완성품을 제출하고, 아이디어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대상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일정 | 11월 2일까지
 응모분야 | 완성품(시제품과 시제품을 찍은 사진 포함) 또는 아이디어(이미지)
 - 상품성 및 활용성을 고려한 관광상품(기념품), 인테리어 소품, 패션, 놀이용품, 교육상품군 등 / 소재, 재료, 품목에 제한 없음
 시상내역 | 대상 1명(팀)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1명(팀) 5백만원
 우수상 1명(팀) 2백만원 아이디어상 6명(팀) 50만원
 접수방법 | 우편 또는 택배 접수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언어문화상품개발사업단
 문의 | saturi2012@naver.com / www.saturi-contest.org

 

  이 글을 쓰다보니 전에 내가 어느 지식검색에서 사투리에 대하여 답글 올린 것이 생각나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올린 글을 보이지 않고 나의 글을 다른사람이 가져다 답글로 올려 놓은 글이 발견되었습니다.

 

사투리의 유래 <= 클릭하면 내가 2005년경에 올린 답글을 네이버 지시검색에 2008.10에 올린 답글로 연결 됩니다
 위의 글을 보면 내가 사투리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교수가 라디오에서 한 말이 생각 납니다.
전라도의 진도에 갔더니 어느 할머니가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후제 시안에 힉헌 눈이 퐁퐁 내리면 꼭 놀로 오쑈 잉"
  (나중에 겨울에 하얀 눈이 펑펑 내리면 꼭 놀러 오세요"

 

그런데 그 할머니의 말이 얼마나 다정하고 어감이 좋은지 감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때 그 교수는 남도의 사투리 가운데 표준어에 넣을만한 단어로 '포도시'와 '솔차니'를 추천하였습니다.

 

 "아이고 '포도시' 들었네"

              <네이버 국어사전:: [부사] ‘간신히(겨우 또는 가까스로)’의 방언(전라). >
 "그 것 '솔찬이' 무겁그만"

           <네이버 국어사전:: [상당히]의 전라도 사투리. >

 

'포도시'는 겨우라는 의미라고 생각 되고, '솔찬이'는 제법이라는 의미라고 생각 되지만의미가  딱 들어맞지 않고 제맛을 품은 의미를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 곤란 합니다. '겨우, 간신히, 가까스로, 제법, 상당히' 여러가지 말로 표현하지만 '포도시'나 '솔찬이'에 품을 뜻이 제대로 표현 되었다고 생각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이 사투리 콘테스트를 한다니 좋은 일입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데가 응모분야를 보니 이제 나서봐야 안 되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콘테스트 사이트라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밝 누 리.  나 용 주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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