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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4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울린다..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울린다..

 
                               탄일종
                                           작사 : 함처식   작곡 : 장수철

            1.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울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2.
            탄일종이 땡땡땡  멀리 멀리 퍼진다
            저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에게도
            탄일종이 울린다

 
            3.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주 사랑하는 아이 복을 주시려고
            탄일종이 울린다

 


* 유튜브 동영상 [KY 금영노래방] 동요 - 탄일종 (KY Karaoke No.KY63103)
  http://www.youtube.com/watch?v=5Eu6tMOzb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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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H0CfzNMYojQ <= 위 동영상을 멈춘 다음 클릭하세요.

   위 탄일종 노래는 아이들이 청아하게 부르니 들으시려면 아래 동영상을 멈춘 다음 클릭하세요.

 


어렸을 때 성탄절은 아이들의 잔치였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안 다니고는 아무 관계도 없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교회에 가면 먹을 거리와 장난감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었습니다.

1년 내내 단 한 번도 교회에 가지 않았다가 크리스마스에 가도 전혀 차별이 없었고, 조그만 선물을 누구에게나 고루 나누어 주니 좋고 또 좋았습니다.


 ♪ ♬ 흰눈 사이로~
이 노래는 좀 더 나이들어서 부른 노래이고 1961년 무렵 나는 먼저 배운 노래가 탄일종이었습니다.
 " 저 깊고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
흥겹게 부르며 눈길을 고무신을 신고 얼음을 지치며 달려 교회에 가면서 부른 탄일종 입니다.


밤이 깊어 가고 교회에 설치한 트리와 종탑에 등이 밝아지면 환희였습니다.
가로등도 제대로 없던, 집에 전기가 안 들어 오는 집이 태반이었고, 전기가 들어 오더라도 밤에만 잠간 들어오던 시절, 교회의 종소리와 밤을 밝히는 밝은 빛은 어린 가슴에 꿈을 심어 주는 환희였습니다. 하나님은 몰라도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몰라도 되었습니다. 개울을 가로지른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다리 건너 교회는 그래서 겨울이면 어린날의 꿈이었습니다.

 

내가 어려서 크리스마스면 건너던 개울건너 개울 건너 교회와 비슷한 분위기...

 (위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를 검색하여 갈무리하였습니다. 저작권이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오늘(2014.12.24 수) 옛 생각이 나서 탄일종을 찾아보니 외국곡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 작사 작곡한 린이동요로군요.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어린이동요 탄일종을 나이들어서 부른다고 누가 탓하랴~
어린시절로 돌아가 목청을 돋구어 탄일종을 불러 봅니다.
일곱살 아이는 왜 그럴까?
생둥맞은 표정을 짓고 다가 오더니 배우느라고 몇 차례고 노래를 부르라고 독촉 합니다.
이렇게 몇 차례 불러 주면 신통하게 빨리도 가사와 음률을 익혀 따라 부릅니다.
제가 부를 수 있게 되면 나는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제 노래를 들으라고 내게는 부르지 말라고 하니까요.
지금 이 글은 이제 내가 노래 부를 수 없는 상태에서 그래도 컴에 앉아 애 안듣게 탄일종을 흥얼 거리며 씁니다.

 

올해는 캐롤만 흐르는 빈 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신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세밑이 우리에게 항시 함께하였으면 좋겠는데, 사람들 마음이 그렇지 못해서일까요?

 


아래에 "성탄절 캐롤 반주"를 링크하였습니다. 벅스뮤직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개방한 것 같은데 이를 링크하였습니다.
모두 14곡, 한결같이 귀에 익고 마음에 담긴 노래들 입니다.
며칠전 'KBS1 라디오'의 아침방송에서 고요한밤 거룩한밤은 1818년에 초연 되어 세계에 퍼졌는데 처음엔 하이든의 작곡으로 알려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의 탄일종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캐롤을 찬송가라 할지 모르지만, 탄일종은 동요로서 아름답게 우리 마음에 녹아 있으니 그로서 되었지요?

 

눈오는 분위기 보려고...

(gif 파일인데 사용승락을 받아 올립니다.)

 

 

* 벅스 성탄절 캐롤 반주
   http://music.bugs.co.kr/album/352607 <== 클릭하면 아래 14곡의 반주를 들을수 있으니 따라서 노래해도 좋겠습니다.


01. 천사들의 노래가 (MR)
02. 노엘 (The First Noel) (MR)
03. 고요한 밤 거룩한 밤 (MR)
04. 그 맑고 환한 밤중에 (MR)
05. 북치는 소년 (MR)
06. 실버벨 (MR)
07. 징글벨 (MR)
08. 기쁘다 구주 오셨네 (MR)
09. 탄일종 (MR)
10. Jingle Bell Rock (징글벨 락) (MR)
11. 루돌프 사슴코 (MR)
12. Feliz Navidad (MR)
13. 울면 안돼 (MR)
14. 창밖을 보라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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