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2차 성명서

      동북아역사재단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2차 성명서

 

동북아역사재단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2차 성명서


‘유사사학’ 논란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의한다!
-1차 공개토론을 제의한 바 있음에도 응하지 않으므로
재차 공개토론을 촉구한다-

최근 도종환 문체부장관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한국고대사학회가 중심이 되어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등의 언론을 통해 동북아역사지도 사업과 소위 하바드대학교 프로젝트 사업의 중단을 민족사학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유사사학’때문이라는 일방적 허위 보도를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지금도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만리장성을 평양까지 연장하면서 유사시 북한지역을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민의 세금으로 오히려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들을 추진했다가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그런데 고대사학계는 이런 사업들을 중단시킨 것이 잘못되었다고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했다.

과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지도에서 누락시키고 있는지, 소위 한사군이 한반도 북부에 있었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가 고조선이고, 서기전 1세기에 삼국이 건국되었다고 가르

치는 현재의 역사교과서들의 내용은 왜 틀렸는지, 그 근거가 되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은 왜 무시하는지, 서희가 돌려받은 6주, 윤관이 개척한 9성이 한반도 안에 있었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우리는 학문적으로 수긍이 되지 않는 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실증사학이 아니라 위증사학이라고 본다.

다행히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고대사학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부터 상고사쟁점에 대해 양측 간 토론회를 7차례 개최해왔다. 그런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고대사학회 측에서는 책임 있는 학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토의 진행이 형식에 그침으로써 바른 역사정립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140여개 민족 역사단체의 모임인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의회’는 문제가 되는 사업들을 추진한 동북아역사재단이 고대사학회측과 민족사학 측의 학문적 주장을 ‘온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떳떳하게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제의한다. 지난번에 1차 제의했으나 답이 없어 다시 제의 하는 것이니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의 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조속한 기일 안에 개최해줄 것을 당부한다.

4350(2017)년 6월 26일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 협의회
한국 바른 역사 학술원


# 첨부 : 토의주제 및 진행 요령

◈ 토의 주제

1. 한사군의 위치가 북한이 아니라 중국 하북성 일대라는 수 십 개의 1차 사료에 근거한 민족사학계의 학설과, 한사군의 위치를 북한일대라는 학설에 대하여 토론하자.

2. 하바드대 프로젝트에서 고조선을 무시하고 이미 제 3의 증거들로 입증된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불신하고 한반도 남부에 삼한 소국들이 난립했다는 조선 총독부의 논점 답습에 대하여 토론하자.

3. 47억의 국비가 투입된 동북아역사지도에 독도를 누락하고 5개월 유예기간에도 추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보자. 그리고 47억 지도의 폐기가 과연 귀 관련 학자들의 주장대로 유사사학자와 국회의원들의 판단으로 자행된 것인지 국민들 앞에 논해 보자.

4. 국내외 숱한 역사기록에서 입증되는 고려와 조선의 국경에 대하여 아직도 조선총독부 설을 추종하는 근거에 대하여 토의해 보자.

5. 유사사학과 정통사학의 기준은 무엇인가?

6. 독도는 우리 영토인가, 일본 영토인가? 동북아역사재단의 공식적 입장은?

7. 일제 조선사 편수회가 고려의 국경선 범위를 왜곡 했다는 증거가 밝혀진 것이 과연 유사사학에 편중된 일부학자들의 주장인지 토론해 보자.




◈ 토론 초청자(존칭 생략)


▶미 사 협: 이덕일, 문성재, 황순종, 김종서, 심백강
▶주류사학: 하일식, 노태돈, 송호정, 임기환, 심재훈



◈ 일시 및 장소


▶일시 : 2017년 7월 중
▶장소 : 많은 국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장소 선택(양측 합의)
혹은 MBC 100분 토론



◈ 기타


▶주제는 양측 또는 정부 중개 시 정부 포함,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초청자는 가능한 한 각 진영을 대표할 수 있는 중심 학자가 참석한다.
▶진행 요령은 합의하여 결정하되 많은 시간 동안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 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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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사협(미래로 가는 바른역사협의회)'의 공개토론 제안 옮김

 ● 미사협(미래로 가는 바른역사 협의회)  http://misahyeop.com


'미사협'은 허성관 전 장관을 상임대표로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이덕일 심백강 등의 학자 및 광복회 등 14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바른배달역사협의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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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의 후보자 청문회 전에 자칭정통주류강단사학이라는 매국사학자들 가운데 영계(아직 학문의 수위가 낮은 젊은 연구자들)들을 앞세워 발표나 토론의 형태를 취하면 자신들이 당할 수 없으므로 신문기자와의 대담형태나 칼럴 형태로 바른배달사학이 토론에 응하지 않는다고 허위 보도를 여러차례 하였습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청문회 질의에서 강단사학이 동북아역사지도 사업과 소위 하바드대학교 프로젝트 사업의 청문회를 국회에서 열려고 하였으나 나오지 않았으면서 각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꾸로 바란배달사학측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습니다.


도제 출신의 매국사학자(마피아사학 위증사학 자학사학 노예사학)들이 직접 토론이나 발표로는 궁색해지니까 신문 기자와의 대담이나 칼럼 형식으로 바른배달사학을 헐뜯은 것이 요즘 조선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일보 등의 기사 내용입니다.

토론이나 발표의 형식으로는 도대체 바른배달사학을 당해낼 수 없으니까 기자들과의 대담을 이용하는 것인데, 절대 호락호락 공개톨론에 응할리 없습니다.

이 2차 성명문이 제도언론들에 실릴 것을 기대하지만 네티즌들이 부지런히 퍼 날라 여러 곳에 알려야 합니다.

나도 내가 활동하는 여러 게시판에 올리고 있고 이 곳의 이 글도 그 일환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 곳을 찾아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

지금 식민사학을 답습하는 매국사학자들과 우리 대한의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바른배달사학 사이에 역사전생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류사학(바른사학은 매국사학이라 호칭)과 바른사학(주류사학은 유사역사학이라 호칭)이 서로 극한 대결을 보이며..

 - 낙랑군의 위치

 - 동북아역사지도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

 - 하바드대학교 프로젝트 사업의 중단사유

등에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바른사학(=바른배달사학)측에서 위 성명과 같은 공개토론을 1차 제안하였고, 다시 오늘 2차 제안하였으므로 그 내용을 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식민사학(=주류사학)은 동북공정과 같이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으며, 백제와 신라가 5세기가 되어서야 나라의 모습을 갖춰 3세기에 이미 강국이 된 왜가 가야지역에 임나일본부는 아니지만 강력한통치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여 우리 겨레가 출발부터 평양지역은 한나라에 가야지역은 왜의 지배하에 출발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른배달사학(=유사역사학)에서는 낙랑군은 요서지역에 있었다는 1차 사료가 수십가지 이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만으로도 백제와 신라가 기원 전후에 이미 국가 형태를 갖추었고, 가야가 바다 건너 왜를 식민 통치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를 통하여 영호남 단결을 꾀하여 보라는 당부도 이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바른배달사학이 자칭 주류사학이라는 매국사학자들에게 공개토론을 성명을 통하여 1차 제안하으나 불응하므로 다시 2차 제안하였고 그 사실을 여러 사람들이 알도록 하기 위하여 이 글을 여에 옮기니 여러 사람들이 알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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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중 저녁놀이 제일 아름다울 때는?... "보리밭에서 돌아오면... [시조時調 ?] " 원로만 사는 마을 "



일년중 저녁놀이 제일 아름다울 때는?...

📍📍 "보리밭에서 돌아오면... [시조時調 ?] " 원로만 사는 마을 "..❗❗❗



나는 시인詩人도 시조인時調人(?)도 아니다.
하지만 시와 시조는 항시 내 곁을 맴돌며 나를 풍요롭게 한다.
현대시조.. 봄이면 노산 이은상의 진달래꽃을 제일감으로 간혹 현대시조를 찾아 즐기면서 역시 시조의 3.4조

운율이 우리 점감에 맞다는 생각을 한다.


아래의 '보리밭에서 돌아오면...'은 내가 1993년 06월에 어느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시조라고 한다면 옛시조도

신시조도 아니니 현대시조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벌써 24년이 지나버렸다.

 

 

                     <사진: 네이버 이미지에서..  보리가 익으면 저녁놀이 일년 가운에 가장 아름다운 때가 된다. >
                     = 술.. 보리 이삭에 가시처럼 달린 『 보리 술 』이 보이지요? 이 게 「술」입니다 =

1993년 06월 11일 어느 게시판에 올렸던 " 원로만 사는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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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만 사는 마을 "

          굽은허리 토닥이며 들에있다 돌아오면
          외양간의 송아지며 돼지막의 꿀꿀이며
          대처로간 아들딸대신 가솔들이 반기누나.

          뒤안밭의 상추캐어 앞여울에 다듬어서
          두 늙은이 저녁이며 가솔들의 먹거리며
          요리조리 챙기며는 하루해가 가는구나.

          개울너머 꺽정노인 행길건너 희양아제
          땀은뻘뻘 진은절절 부친힘을 기울여서
          깊는밤을 아끼면서 보리타작 하는구나.

          허리굽은 우리할멈 미수가루 곱게빻아
          이단지는 큰놈주고 요단지는 둘째주고
          저단지는 큰딸주고 그단지는 둘째딸주고.

          별은총총 달은휘영 이밤가면 언제일꼬
          밤이깊어 새울어도 고단한줄 모르고서
          사리사리 고운사연 바리바리 엮는구나.


이 글을 처음 올렸던 홈페이지가 문을 닫았다.
다행히 문을 닫기전 그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 다운 받았기에 없어지지는 않았다.
지금이 06월이니 감자캐고 밀밭을 살필 때이고 윗 글과 같이 상추를 다듬고 미숫가루를 빻을 때이다.

난 오늘(2017.06.21 하지)도 미숫가루를 타 마셨다. 이젠 보리밭이나 밀밭은 보기 어렵지만 미숫가루는 마트에서

 팔아 손쉽게 맛볼 수 있다.

이 글의 원작("원로만 사는 마을")은 1993년 내가 자작自作하였는데 올해(2017년)로 어언 24년이 흘렀다.1993년

 시골 노부부의 모습을 내 나름대로 그린 글이다. 보리 수확하고 미숫가루 빻을 때가 바로 하지감자 캘 때가 아니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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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감각은 퍽 예민한 것 같다.
밀레의 '만종'이나 '이삭줍기'는 밀을 수확하는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년 가운데 해가 가장 길어 저녁놀이 가장 아름다운 하지 무렵인 것이다.


또 박목월의 '나그네'는 어떤가?

"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바로 그렇다.
'술 익는?'
술酒이 익는 다는 말이 아니다.
이 글 맨 앞의 사진에 보이는 보리 술.. 꽃술 암술 수술, 보리 이삭의 술이 익는다는 말이다.
보리가 익어가는 하지 무렵의 저녁놀이 아름다움을 목월도 예리하게 파고 든 것이다.


서병선- 이별의 노래 [작사:박목월 작곡:김성태]
https://youtu.be/cES60pkk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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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목월의 사연이 있는 시詩이고 노래이다.

박목월이 어엿한 처자식 두고 젊은 처녀와 제주도에서 사랑의 도피행을 하고, 본 처가 어려운 처지의 목월에게

살림 밑천(돈)을 보내주자 마음을 돌려 헤어지면서 지어 그 애인에게 바친(?) 시詩 이별의 노래(박목월 시. 김성

태 곡)가 가곡으로 탄생하였고..

작사:박목월
작곡:김성태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천에 물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박목월이 그의 연인과 이별을 그린 시詩 '이별의 노래'가 가곡으로 탄생하여 명가곡이 된 것이지요...
목월 시대와 지금은 다른데.. 시詩에 목월의 심정이 우러난다고 하면 안 될까?


오늘 하지!
주변에 보리밭 밀밭이야 없지만 해너미를 볼만한 논과 밭과 야산은 있으니 일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저녁놀
을 보러 나가봐야 하겠다.



 

 


  

 

 

 

 .밝 누 리. - 송재공파 척파 덕윤파 홍서파 성안종중(경팔문중) 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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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라고? 죽으면 늙어야지..


🔵  장사라고?  죽으면 늙어야지..


" 장사라고?
죽으면 늙어야지
에이~ 이사람 가난이 장사세~~ "

어느 젊은이가 어른이(=노인. 늙은이. 고령자. 앞선이)가 힘을 쓰는 것을 보고 영감님 장사십니다 하니까 나온

답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촌부들 엉짱이 더 무너집니다.
웬 가뭄이 이렇게 심한지?

그렇게 먼지 풀풀 날리는 땅에 뭘 심겠다고 저 노부부가 소 한 마리 없이 힘 들여 밭을 갈고 있을까요? 기자는

소를 키우는 농가가 없어서라는데? 그럴까요? 천만에.. 소 한 마리가 얼마인데 가난한 살림에 소 들여 놓고,

쟁기 매고, 밭을 갈 처지가 되겠어요?

가난이 장사라는 말이나 소 키우는 농가가 없어졌다는 말이나 도긴개긴입니다.
그 아래 남해 다랭이논 보세요.
경운기도 트랙터도 필요 없어요.
당당히 소로 쟁기질할 수 있으니 촌 부자지요. 소 한 마리가 얼만데..?



그러나 저러나
저런 개량쟁기질이거나 쟁기질이거나 시골 앞선이(=노인. 앞서 낳서 앞서 살다가 앞서 가는)들 다 돌아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풍물이지요?

새마을운동 덕분에 초가집 모두 사라지고..
이제 큰 목장에서 소는 다 차지하고 그나마 시골 촌부들이 쟁기질하고 싶어도 쟁기맬 소가 없는 것을 알랑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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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오늘 갈무리한 노부부의 쟁기질 ㅡ

☞소도 없이 트랙터도 없이… 밭 가는 老부부

▲... 강원도 정선의 한 지방도로를 지나다 쟁기로 밭을 가는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앞에서 끌고 할아버지는

‘개량형 쟁기’라 불리는 바퀴 달린 쟁기를 잡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소를 키우던 시절엔 소가 쟁기를 끄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지만 지금은 농사일을 위해 소를 키우는 농가가 거의

없다 보니 밭 가는 일이 온전히 사람의 일이 됐습니다. 경운기나 트랙터라도 있다면 쉽게 밭을 갈 수도 있겠으나 그러지도

못하니 손수 끌고 밀며 밭을 가는 노부부의 쟁기질이 힘겨워 보입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시골 인구의 고령화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시골에서 농사일하는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노고와 농부의 땀을 생각해서 쌀 한 톨, 배추 한 포기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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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지난 4월 26일 갈무리한 소 쟁기질 ㅡ

☞ 남해 다랑이 논, 소 쟁기질 풍경

▲... (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6일 오후 경남 남해군 가천마을 계단식 논에서 농민 김태권(86)씨가 소를 이용해

쟁기질하고 있다. 농민은 논 경사면이 심해 소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2017.4.26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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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늙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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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
나는 죽으면 늙을려고 결심했어요.
죽기전엔 절대 안 늙을 예정임
죽고 나서 한꺼번에 왕창 늙어 버리면 되지..
뭐할라고 죽기 전에 늙어 가지고 야단이예요?

늙는다는 것..
우리 옆집 아저씨..
몇 년을 (돌아가신 어머니 집 옆집에) 이웃하고 지냈는데.. 지난 토요일(07.10) 저녁 처음으로 모시고 나가

저녁밥을 함께 먹었어요.


아주 젊은이 같아요.
잠시 쉬는 모습을 뵙기 힘들어요.
토요일(2017.06.10)도 낮에 보니 대파 모종 가꾸고, 개 돌보고, 그러고 계속 무슨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요?


이 아저씨는 멕가이버거든요.
시골에 혼자 살면서 그 흔한 경운기 한 대 없는데, 온갖 농기구를 만들어서 써요.
들깨 털 때 쓰는 풍무나 대파 심을 때 쓰는 구멍 뚫는 막대기 등.. 난 빌려다 쓰기 바쁘답니다.

그러니 난 평소 그분이 70세쯤 되겠다, 나하고 뭐 별로 차이 안 나겠지 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웬걸!!
저녁 먹고 돌아 오며 차 안에서 처음으로 연세를 여쭤 보았고.. 이런 쉽고도 쉽게 여든 다섯살이라고 하지 않아요.


후와~
그 모습, 그 활동, 그 생활에 85세라니..??
2년 쯤 전에 할머니가 돌아 가셨어요.
그 할머니도 홀로 된 할머니였는데 두 노 부부가 함께 살기 시작한지 3년 쯤 되었을 때 자전거를 함께 타고 가다

넘어져 전신마미가 왔어요.
그 후 병원신세를 지게 된 할머니를 10Km쯤 떨어진 노인병원에 모시고 조석으로 얼마나 극진히 보살피시는지?


장애인이나 몸 불편한 고령자에게 지원금으로 살 수 있는 4륜 오토바이를 준비하여, 쌩~ 병원에 다녀 오고,

그러다 2년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지금 그 할머니라도 살아 계셨으면 덜 외로울텐데..
그런데 그 아저씨가 글쎄 85세라 잖아요!!!

그래요.
죽으면 늙으면 되요.
왜 살아서 늙어요.
저 아저씨는 아마 죽고 나야 늙으실 분이 분명해요,.
그 활동력, 그 정력, 그 활발함, 어디 늙을 틈이나 있겠어요?

난 오래전 부터 죽으면 늙기로 마음 먹었어요.
거울들 들여다 보고 주름이 늘어나도, 팔에 근육이 줄어도, 태평이예요.
왜냐구요?
난 절대 늙지 않고 죽고 나서 한꺼번에 팍 늙어 버릴 예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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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순우리말 세 개가 들어 있어요.

1. 엉짱

- 사전을 보니 '짱'이란 말을 풀이에 포함 시켰는데 난 아직 '짱'이란 말이 일반화 되기 전 어려서 부터 '엉짱'이란 말을 썼으니 여기서 '짱'은 지금 유행하는 '짱'과는 다른 뜻일 거예요.

 

2. 어른이

- (=노인. 어르신. 늙은이. 고령자. 앞선이) 어린이 젊은이는 괜찮은데 늙은이가 어감이 좋지 않다고 10여년 전 국립국어원에서 좋은말 응모가 있었어요. 난 그때 '앞선이'로 응모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어르신'이 선정 되었더군요, 그 후 내가 활동하는 '원로방(元老坊. 고령자 커뮤니티)에서 '어른이'와 '앞선이'를 함께 사용하는데,

- '앞선이'는 앞서 낳서, 앞서 살다가, 앞서 살아 온 지혜로 어린이 젊은이를 끌어 주고, 앞서 가니까(먼저 죽으니까)란 의미를 담았어요.

- 원로방(元老坊)의 坊은 신라방新羅坊의 坊으로 PC방(PC房)과 다릅니다.

- '어른이'는 어린이, 젊은이에 대응하는 '어른'에 '이'를 붙여 '어른이'라 한 것이지요.


3. 도진개진

- 이 말은 도찐개찐으로 사용 되기도 하는데 흔한듯 흔하지 않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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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올 여름 들어 처음 우리집 담장에 핀 나리꽃. 정확한 꽃이름 알려 주세요.. 뒤의 키큰 하늘말나리는 아직 피지 않았는데..>


😈 유튜브 -  강소천 동요 도라지 꽃 나리꽃

                      https://youtu.be/pAt3YdTE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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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꽃 나리꽃




                    도라지 꽃은 보랏빛 언니가 좋아하던 꽃 
                    나-리 꽃은 빨간빛 내가 좋-아 하는 꽃


                    언니는 보랏빛 저고리 나는 다홍치마

                    나들이옷- 갈아입고 외할머니댁에 갈 때면 
                    고-갯길에 쉬면서 따-서 따서 들던 꽃


                    언니는 언제나 도라지꽃 
                    나는 언제나 나리꽃



이 노래 알랑가 몰라?

나 보다 나이가 더 들었으면 더 들어서 모를테고, 나 보다 나이가 적으면 적어서 모를테고..

어려서 부르던 이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죽으면 늙는 비법 아니겠수?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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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세상에서 최고로 받고 싶은 상..❗ 📍📍가장 받고 싶은 상..❗❗❗


🔵 상. 세상에서 최고로 받고 싶은 상..

📍📍 가장 받고 싶은 상..❗❗❗

 

... 초등학교 6학년이 쓴 시 한 편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라북도 교육청은 지난해 ‘전라북도 교육청 공모전’ 동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 한 편을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이슬(13)양이 암 투병 끝에 떠나보낸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시다

이양은 ‘받아도 감사하다는 / 말 한마디 안 해도 / 되는 그런 상 / 그때는 왜 몰랐을까? /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 그 상을 내시던 / 주름진 엄마의 손을’ 이라며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당연하게 여겼던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 엄마의 밥상 / 이제 다시 못 받을 /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 울 엄마 얼굴(상)’ 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시의 마지막에는 엄마와 딸이 손을 꼭 잡고 밥상 옆에 서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1일 전북일보에 따르면, 이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아내가 암 투병 생활을 하던 중 하늘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양 아버지는 “‘시를 쓰며 엄마와 대화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올해 중학생이 된 이슬 양은 “가난했지만 엄마와 함께 지냈던, 엄마가 차려주셨던 밥상이 그립다”며 “무엇보다 더 보고 싶은 것은 엄마의 얼굴”이라고 전했다.

당시 한 심사위원은 “이 아이가 쓴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가장 좋은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뽑았다”며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

가 만지작거리던 종이 원본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았다. 최종적으로 좋은 상을 받게되어서 나도 기뻤다. 이 아이는 커서 시인이 될 것이다. 직업으로서 시인이 아니더라도 삶을 시적으로 살아낼 힘을 가진 어른으로 자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동운 객원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국민일보


ㅡㅡ 이상. 국민일보 <펌> 글의 순서를 편집하였음 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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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정말 그래요.
상을 어디 어머니에게서만 받나요.
아내에게서도 받고, 자식에게서도 받고, 할 수 없으면 혼자 지은 상이라도 받는 것이지요.

우린 이렇게 상복이 터져 살면서 상 받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돌아가신 후에도 이렇게 상을 많이 받고 살았는 것을 모릅니다.
저 열세 살 아이가 알려 주는 군요.
내가 얼마나 많은 상을 받고 살았던가를..
그리고 그렇게 상 받은 것을 귀하게도 고맙게도 여기지 않았던가를..

나도..
오늘 부터 상을 받으면 고마워해야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먼길 떠나셨으니 나의 고마운 마음을 받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지금 내게 상을 주는 식구食口들은 알겠지요.
얼마전에 열 살 아이에게 한자를 풀어가며 식구가 뭔지 알려 주었는데..
이제 상을 받는 식구를 고마워 하면서 살아 가야 하겠습니다.

😈 유튜브 : 작은별가족(강인엽) - 그리운 어머니 1991
                   https://youtu.be/uHI7buzox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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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플땐 엄마사진 꺼내 놓고
엄마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

이 노래를 열 살 아이가 5~6살 때 병원 원무실 앞 벤치에서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큰 소리로 불러 박수 갈채를 받

았는데.. 요즘은 불러라 해도 안 불러요..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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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 

■ 왜곡의 실체? 지만원과 조갑제 인터뷰

 5.18..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

■ 왜곡의 실체? 지만원과 조갑제 인터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



수없는 환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저 바다건너 멀리 람보 나라의 항공 모함이 남해 바다에 도착 했다는 발표를 듣는 순간 동방의 해 돋는 나라 빛고을 사람은,


"이제 살았다. 저, 정의의 사도 람보 나라의

항공 모함이 왔으니

우리 빛고을 사람들을 무참하게, 총으로 죽이고,

칼로 죽이고, 몽둥이로 죽이는

저 무자비한 살인자 들을 혼내 주겠지."


그들은 얼싸안고 덩실 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람보 나라는 모르는척 해 버렸습니다.

동방의 해 돋는 나라 사람들이 낸 세금으로 적을 막아라고 사주고 만들어준 준 총과 칼로 동족의 가슴을 겨누고 들어와서 가차없이 빛고을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그 람보 나라는 모르는척 눈감아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후 그 동족의 가슴에 총뿌리를 겨누고 빛고을 주민을 잔혹 하게 죽인자는 절로 추방 당하였습니다.

발포 명령은 없었다고 강변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몽둥이로 패 죽이고,

칼로 찔러 죽이고,

총으로 쏴 죽일때,


최고의 권력을 누렸던 그자는 아주 엄숙한 표정으로 절로 들어 갔습니다.


람보나라는 지금 까지도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더 이상 진상을 밝힐게 없다고 합니다.


빛고을 사람들은 오늘도 덩싱 덩실 춤을 춥니다.

불쌍하게 죽어간 영혼들을 위해서 덩실 덩실 춤을 춥니다.

쿠데타적인 사건을 일으키고 살인자적인 일을 한 그자들을 위해서 더욱 신명 나게 춤을 춥니다.


그 살인자적인 자들은 언젠가는 진상이 밝혀 지는 날이 오면 할수없이 덩실 덩실 춤을 출것 입니다.

자기들이 총으로, 칼로, 몽둥이로 죽인 그 사람들을 위해 아비 규환의 지옥에서 끝없이 끝없이 춤을 출 것입니다.

아무리 멈추고 싶어도 멈추지 못하고 억겁의 세월이 지나도록 덩실 덩실 춤을 출 것입니다.



.일 정.


ㅡㅡ 이 글은 1994년 내가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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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나는 필명을 '一丁'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밝  누  리.입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한(溫), 모든(蘊, 全) 입니다



나는 위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을 1994년 천리안과 하이텔에 올렸었다.

당시 퍽 어렵게, 혹시 내게 불이익이라도 있을까봐 걱정을 하면서 그나마 용기를 내어 쓴 글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아니 나는 아직도 말하지 못하고 있고,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 염려는 지금도 남아 있어 지금도 언젠가는 밝혀야할 다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로부터 12년이 흘러 다시 5.18을 맞았으나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어려워 지고 있다.


ㅡㅡ 이 글은 2006년 내가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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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7.05.18) 다시 이 글을 게시판에 올린다.

5.18 37주년 행사에 대통령이 참가하고, 임을위한행진곡을 노래하고..

그러나 그렇다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 글의 순서 ==

<1> 아직도 말할 수 없다.

<2> 환장할일

<3> 특별법 제정

<4>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

<5> 더러운 왜곡

<6> 5.18 사이버 추모 외 3건 사진 및 URL링크

<7> ☀오월의 노래


<1> 아직도 말할 수 없다.

용기? 용기 없다는 말 말라.. 아직도 말할 수 없다.

가슴에 들어 있는 내가 아는 5.18의 진실을 아직도 말할 수 없다.


5.18은 입을 굳게 다문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첫 째: 05.21 도청앞에서 공수부대가 집단 발포하였는데 그 현장 지휘관이 누구에게 어떤 명령을 받고 하달하여 발포가 아루어졌다는 양심선언.. 아마 그 지휘관도 정의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웈에 감히 말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1. 헬기 기총소사에 참가한 군인들

2. 보안사(=현 기무사) 비밀 조직원이었던 15인

3. 사망자를 암매장 했던 군인들(행불 409명)


등등.. 이런분들이 이제 그만 무서움을 떨치고 진실을 제보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그렇지 않다.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양심이 없어서도 아니다. 삶은 현실이지 않는가? 용기 보다 양심보다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달라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달라져야 한다.

누구라도 진실을 말하고 아무런 불이익도 두려움도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누가? 우리가.. 우리들이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2> 환장할일

5.18은 2017년 현재 행불자가 409명(정부공인 70명)이다.

🎶~

왜 찔렀지 왜 쏘았지

트럭에 실려 어딜갔지 ~🎵

아마 여러 곳으로 나누어 어딘가에 암매장 되어 있을 것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오늘 선생님 한 분의 유골이 온전하게 발견 되었다고 한다.  5.18 행불자들도 세월호 희생자들처럼 어린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 가족들의 한이 37년 동안 가슴에 쌓였는데.. 그 가슴속의 한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보다 적다 하겠는가?


광주시는 조그만 제보만 있어도 그 지역 일대를 파헤쳐 수색을 하고, 일부 시신을 수습하였지만 아직도 407명이 행불인 것이다.  5.18때 없어지고 37년 동안 나타나지 않는데 신고자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사람은 불과 70명에 불과하다.


환장할 일...

나머지 337명의 가족들은 행여나 살아 돌아올까 기다리면서.. 증거가 부족하다고, 확실하지 않다고, 37년이나 5.18때 이유없이 없어져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행불로 인정하여 주지 않으니 그 가족들의 한은 더 깊고 클 것이다. 인정하지 않으니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지만 그까짓 보상이 문제인가?

환장할 일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환장할 일...


5.18 살상자는 정부공인 피해자가 5,060명(사망과 행불 포함)이다. 어제(2017.05.17) 내가 5.18단에 확인한 숫자다. 거기에 행불을 인정하지 않는 337명을 더하며 5,397명에 이른다.


우리 국군에 의해 살상당한 5,397명

왜들 그러는가?

왜 자꾸 5.18을 폄훼하려 드는가?

진상을 밝혀 달라, 그래서 희생자들이 한을 풀게 해달라.. 이 소망이.. 그렇다 요구가 아니고 소망이다.. 이 소망이 나쁘단 말인가? 북괴군이 침투했건 말았건 알바 아니다. 제발 진상을 밝혀 한을 풀게 해달라.



<3> 특별법 제정

특별법을 제정하여 다시 진상조사할 필요가 있다.

• 특히 지ㅇ원 및 새터민 등의 '북괴군침투설'의 배후

• 그렇다면 북괴가 전두환 신군부와 국민을 살상한 것인가?


특별법으로 진상조서를 다시 할 여러 요건이 생긴 것이다.

1. 발포명령 조사, 발포명령 서류 발견

2. 전두환 신군부의 북괴군과 내통 조사

3. 지ㅇ원 등과 새터민 등의 배후조사

4. 보안사(현 기무사) 비밀조직의 폭도왜곡 조사

5. 헬기기총소사 실체 조사

6. 새로 수집된 미국(CIA 등)의 정보조사


이런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대로 둘 것인가?

5.18 진상조사는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겠다.



<4>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

5.18 살상자 정부인정 5,060명(사망 행불포함)..

행불 불인정 337명을 포함하면 5,397명..

한을 안은채 영계를 떠돌 영혼들..

그리고 한의 응어리를 품은 채 진상이 밝혀지기를 기다리는 가족들..

더우기 무려 409명(정부인정 70명)에 달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피멍울..

이 한을 그대로 둔 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기념식을 아무리 크게 치러도 달라질 것은 없다.



<5> 더러운 왜곡

더 우스운 것은 왜곡이다.

1. 북괴군 600명이 침투하였다.

2. 가산점 때문에 불이익을 엄청나게 본다.

이런 유언비어 가짜뉴스가 떠돌기 때문입니다.


1. 북괴군 600명 침투설

☀ 지만원 북괴군 600명 침투설 https://youtu.be/v69HzkjCPug?t=526

☀ 조갑제 북괴군 600명 침투설은 근거 없는 루머 https://youtu.be/v69HzkjCPug?t=659


지만원과 조갑세

대표적인 자칭보수 논객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지만원은 600명 침투설을 절대 사실이라고 한다.

조갑제는 600명 침투설은 근거없는 루머라고 한다.


근거 없는 북괴군 침투설도 문제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① 북괴가 전두환 신군부와 함께 우리 시민을 살상했다는 말인가?

② 그럼 전두환 신군부가 북괴와 내통했다는 말 아닌가?

위 조갑제 인터뷰에도 나오지만 도대체 엄혹한 계엄치하에서 자그마치 600명이 감쪽 같이 침투하였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는가?


사진속의 시민군을 북괴군이라고?

정규TV방송에서 새터민이 나와 사진의 인물을 북괴군이라고 주자하였다.

나중에 시민이 나와 이 사진은 나다. 왜 나를 북괴군이라고 하는가?

결국 고소하고 허위임일 밝혀져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러고도 지금 5.18 재단의 확인에 의하면 이렇게 엉뚱하게 북괴군이라고 주장하여 재판을 하고 있는 사람이

15명에 이른다고 한다.



어쨋거나 북괴군이 침투했다고 하여 5,060~5,397명에 이르는 희생자들에게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

만약 북괴군이 침투했다해고 희생자들이 책임질 일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2. 공무원시험 가산점

    2002년 <5.18민주화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파악되는 가산점을 받은 사람은 총 

372명이라고 한다. 15년 동안이니 연 24.8명 월 평균 2명이 가산점을 받은 것이다.

전국의 모든 국가기관에서 채용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2명 가산점 준 것 때문에 취업에 손해를 봤다는 

발상이 옳은 것인가? 한마디로 가산점 소동은 유언비어인 것이다.


갈수록 가산점 대상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법은 점차 사문화 되어갈터이니 더욱 그렇다.


턱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5.18단체에 <5.18왜곡대응팀>이 있어 형사고발로 대응하고 있다. 

왜곡대응팀은 활동을 점차 강화할 것이 분명하다.



<6> 5.18 사이버 추모 외 3건 사진 및 URL링크


🔼 5.18 사이버참배 http://cyber.518.org/sub.php?PID=03

🔼 오월의 노래 https://youtu.be/m9JeQXgUUhU

🔼 임을위한행진곡 원곡 http://www.518.org/sub.php?PID=0105

🔼 - 뉴스타파 - 5.18 다시 진실을 말한다. https://youtu.be/v69HzkjCPug



<7> ☀ 오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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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1.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솟네


2. 왜 찔렀지 왜 쏘았지 트럭에 싣고 어디갔지

망월동에 부릎뜬 눈 수천 개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솟네


3. 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리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솟네


4.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솟네


붉은 피피피ㅡㅡㅡ



- 어느 목발 짚은 5.18 부상자 -


“그게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가해자들은 아무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고 화해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개인의 심정으로는 만일 용서를 빌어온다면 부둥켜안고 통곡하고 싶다. 그러나 그런 일이란 없었다.”

                                                                                             = <펌> 김훈의 자전거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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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7. 05. 18)  ○○○○○○


5.18 37주년을 맞아..

○ 5.18 희생자와 그 가족..

○ 5.18 희생 장병과 그 가족..

희생당한 선량한 대한사람들께 애도와 위로를 보냅니다.



 




🔼 오월의 노래 https://youtu.be/m9JeQXgUU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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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위한행진곡 원곡 http://www.518.org/sub.php?PID=0105
5·18기념재단 > 5·18민주화운동 > 님을 위한 행진곡 >


🔼 - 뉴스타파 - 5.18 다시 진실을 말한다. https://youtu.be/v69HzkjCPug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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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화살桃花煞.. 도원경. 복숭아꽃. 고향의 봄...

🔹 도화살桃花煞.. 도원경. 복숭아꽃. 고향의 봄... 



봄의 절정은 역시 복숭아꽃이지 않을까요?

복사골.. 복숭아꽃 마을..
여기 저기 복숭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복숭아꽃
복숭아꽃이 한창인데, 며칠 지나면 지고 말테니..



도화살桃花煞 도원경 복숭아꽃 고향의 봄...
😈 유튜브 - 내가 올린.. https://youtu.be/9hNAK0bMu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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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桃花..
도화살桃花煞..
도원결의桃園結義..
도화유수묘연거 桃花流水杳然去..
     <복숭아 꽃 흘러 흘러 아득히 가는 곳에..>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인간이 살지 않는 별천지가 있다.>

도화살이란 말이 보이지요?
남녀가 도화살이 끼면 어떻게 될까요?
여하튼 도화하면 예쁜 여인의 교태가 떠오르는데 이상하게 복숭아꽃 하면 어린 마음이 되어 고향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남녀의 정을 일컷는 살짝 분홍 복숭아꽃이 지면 라일락 모란 작약 아카시꽃 해당화가 찾아 오겠지요.

     🎵 🎶 ~ ~
     먼 산에 진달레 울긋 불긋 피었고
     그리운 내고향으로 언제나 돌아가리라
     사철푸른 풀밭위에 노래는 즐거웁고
     사는이들 정다운 곳 언제나 돌아가리

                                                           ~ ~ 🎶 🎵


 


 



요즘은 모두들 축지법을 합니다.
차를 몰고 나서거나 비행기를 타면 아무리 멀어도 하루면 고향집 마당에, 고향 마을에 들어 설 수 있지요?

옛시절에야 타향살이가 쉬운 일도 아니었지만..향에서 고향에 한 번 가려면 개나리봇짐 들이메고 몇날 몇일

을 걷고 또 걸어야 갈 수 있었지 않았습니까?

지방도시에서 서울로 학교 가는 것을 유학이라고 할 만큼 고향길이 먼길이었는데 이젠 고향이 퍽 가까운 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고향에 한 번 가기가 퍽 힘듭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그런데 복숭아꽃에는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의 봄.
도원경桃源境
도원결의桃園結義
유비 관우 장비 아니라도 복숭아꽃 아래 서면 고향을 그립니다.


젊은 연인이 도화살이 끼어 도화 아래서 포옹을 한데도 누가 탓할이 아무도 없습니다.
며칠 지나면 다 지고말 복숭아꽃 보러 나가 보지 않으시렵니까?




😈  유튜브에 올리기 전 원본 동영상..
- 유튜브에서 흔들림을 보정하기 전 원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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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민들레..
    복숭아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도 민들레가 있습니다.
    서양에서 들어 온 민들레는 꽃이 크고 꽃대가 하나인 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위 노란 민들레가 아무래도 토종인 것 같습니다.

    민들레는 버릴데가 없습니다.

    봄이면.. 봄이 아니라도.. 연한 새순과 뿌리는 나물과 무쳐먹고 쌈싸먹고..

    봄 부터 피기 시작하면 가을까지 끊이지 않고 꽃이 피고..

    꽃씨가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면 보는대로 어린아이들이 꺽어서 후~ 불어 놀이기구 삼고..

    민들레를 흔하다고 우리가 너무 박대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유튜브 - 민들레 (강소천 작사 / 이상근 작곡)
           https://youtu.be/xpeO4w0Uo5M

     

              🎵 🎶 ~ ~

              길가에 민들레도 노랑저고리
              첫돌맞이 우리 아기도 노랑저고리
               아가야 아장아장 걸어보아라
               민들레야 방실 방실 웃어 보아라
                                                      ~ ~ 🎶 🎵

    민들레 (강소천 작사 / 이상근 작곡) /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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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가 신숙주의 노비가 될뻔한 사연..

    ✳ 구언전지求言傳旨와 소릉복위昭陵復位

     ★ ✳ 구언전지求言傳旨와 소릉복위昭陵復位
    🔹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가 신숙주의 노비가 될뻔한 사연.. 

     


    한국 고전번역원
    혹시 번역할 한문 문서나 책자가 있으면 한국고전번역원의 문을 두드려 볼 일이다.

    국가 예산으로 전문가들이 번역하고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등재까지 하여 주니 말이다.

    단, 신청하면 번역할만한 문서인지 검토하여 반송하거나.. 문서의 중요도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하기 때문에 신청

    인으로서는 하회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는 일인 것이 안타깝다.

    성종이 내렸다는 구언전지求言傳旨..
    문종 - 단종 - 세조 - 예종 - 성종 - 연산군 - 중종
    단종의 생모 문종비가 6대 만에 복원된 소릉복위昭陵復位

    성종은 그의 아버지 세조가 저지른 문종비 현덕왕후顯德王后 복위를 불허하면서 왜 아래와 같은 구언전지求言傳

    旨를 내렸을까?

    << 성종이 내린 구언전지求言傳旨 >>
    °°°°°°°°°°°°°°°°°°°°°°°°°°°°°°°°°°°°°°°°°°°°°°°°°°°°°°°°°°°°
    세금이 너무 과했는가?
    공사를 자주 했는가?
    형벌이 적절치 못했는가?
    사람 쓰는 게 잘못되었는가?
    어질고 뛰어난 이가 혹 버려졌는가?
    혼인이 혹 때를 잃었는가?
    수령이 탐학한데도 감사의 출척이 혹 잘못되었는가?
    백성들이 그 고통을 견딜 수 없는데도 아랫사람의 정이 위로 통하지 못했는가?

    http://www.itkc.or.kr/bbs/boardView.do?id=75&bIdx=32437&page=1&menuId=10063&bc=0


    세금, 공사, 형벌, 사람, 혼인, 탐학, 백성의 고통..
    현대를 사는 우리는 어떤가?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진행 되고 있는데 과연 어느 후보가 저 구언전지求言傳旨와 같은 마음으로 나라를

    살필 것인가?

    🍀🍀🍀
    내일(2017.04.21)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추모제향이 열린다고 한다.
    단종이 청령포에서 17살 봄에 그리워하여 지은 시 자규사와 함께 추모제향 사진을 올린다.

    == 아래 글은 1994.05.02에 내가 게시판에 올린글 옮김
    ---------------------------------------------------------------------------------
    영월의 청령포와 장릉, [단종의 자규시] 94/05/02 19:58

    子 規 詩 (자 규 시 )

    一 自 寃 禽 出 帝 宮 한마리 원한맺힌 새가 궁중
    (일 자 원 금 출 제 궁) 에서 나온뒤로
    孤 身 隻 影 碧 山 中 외로운몸 짝없는 그림자가
    (고 신 척 영 벽 산 중) 푸른산속을 헤멘다.

    暇 眠 夜 夜 眠 無 暇 밤이가고 밤이와도 잠을 못
    (가 면 야 야 면 무 가) 이루고,
    窮 恨 年 年 恨 不 窮 해가가고 해가와도 한은 끝
    (궁 한 년 년 한 불 궁) 이 없구나.

    聲 斷 曉 岺 殘 月 白 두견새 소리 끊어진 새벽,
    (성 단 효 령 잔 월 백) 멧 부리엔 달빛만 희고,
    血 流 春 谷 落 花 紅 피를 뿌린듯한 봄 골짜기에
    (혈 류 춘 곡 낙 화 홍) 지는 꽃만 붉구나.

    天 聾 尙 未 聞 哀 訴 하늘은 귀머거린가? 애달픈
    (천 롱 상 미 문 애 소) 이 하소연 어이듣지 못하는지.
    何 乃 愁 人 耳 獨 廳 어찌다 수심많은 이 사람의
    (하 내 수 인 이 독 청) 귀만 홀로 밝은고!

    == 위 자규시는 1994년엔 청령포에 편액으로 걸려 있었는데.. 2016년.. 지금도 걸려 있을까? ==


    == 아래 사진은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추모제향 포스터 ==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
    그는 까닥했으면 신숙주의 노비가 될뻔 하였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서 사사賜死된 후 신숙주가 세조에게 정순왕후 송씨를 자기의 노비로 달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마침 내일 04.21(금) 정순왕후 송씨의 추모제향이 열린다니 한 번 가볼까?

    세조가 질부.. 조카 단종의 아내, 질부를 신숙주에게 내리는 것을 불허하여 횡액을 면하고, 60년 인고의 세월을 단종을 그리워하며 살다간 것이다.

    17살 어린 나이에 아내를 그리워 하여 지은 단종의 자규시도 가슴을 뇌인다. 요즘 한창 자규화 진달래가 피고 있으니 더욱...


    노산 이은상이 진달래를 읊은 현대시조를 곁들여 볼까

                         - 노산 이은상 현대시조 -

               수줍어 수줍어 다못타는 연분홍이
               부끄러 부끄러 바위틈에 숨어피다
               그나마 남이 볼세라 고대지고 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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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4.10 살구꽃 가로수 길

     ★ 🍀 2017.04.10 살구꽃 가로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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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을 벚꽃이 휘덮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왕 벗꽃이 발견 된 후로 우리나라 토종임이 밝혀져 사꾸라 논쟁에서 벚어난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식생, 우리나라 식물 분포도 역사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요?
    앞으로 살다보면 식생이 달라지고 그러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금의 이런 사진과 동영상도 역사가 될 것입니다.

    🔼대전 중구 문창동 살구꽃 축제
    “살구꽃이 피었습니다”
    동아일보입력 2017-03-22 03:00수정 2017-03-22 03:00
    http://news.donga.com/3/all/20170321/83437934/1

    “살구꽃이 피었습니다”대전 중구 문창동 대전천변의 150여 그루 살구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살구꽃은 벚꽃보다 일주일쯤 먼저 피었다가 일주일쯤 먼저 진다. 문창동 살구꽃축제위원회는 25일 문창시장 옆 하상주차장에서 살구꽃축제를 연다.   대전 중구청 제공news.donga.com


    03.25 이미 지나버린 축제입니다.
    그렇다면 대전 중구 문창동의 살구쫓은 이미 낙화하였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제 만난 살구꽃 가로수 길의 살구꽃은 저지대는 이 글 사진과 동영상 처럼 활짝 피었는데 고지대는 아직 꽃몽우리만 맺혀 있습니다.

     

      < 지금 한창 피어나기 시작한 살구꽃 가로수길>

    😈 유튜브 - 살구꽃 가로수, 우리나라 유일일까요?
    https://youtu.be/3uB9yUMa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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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2017. 04. 10에 찍어 유튜브에 올린 살구꽃 가로수 길 동영상 >

    그런데 지역별 날씨가 차이가 나선지 위 유튜브 동영상을 찍은 지역은 살구꽃이 지금 한창입니다. 어제(04.10) 찍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여기에 링크합니다.

     

      < 지금 한창 피어나기 시작한 살구꽃 가로수길>

    전국이 벚꽃이 넘치고.. 벚꽃놀이 잔치가 많지만.. 그러나 난 살구꽃을 좋아 합니다.

    1960년대, 국민학교 2학년 때, 살구씨 하나를 집 뒤안에 심었는데 중학교 다니면서 봄이면 피는 그 꽃이 얼마나 좋던지...

     

    < 차를 운행하다 보니 가치치기하여 쌓아 놓은 살구나무가지에 꽃이 붙어 있어서 꺾어와 꽃쫒이 하였습니다. 살구꽃 꽃꽂이는 시들지 않고 오래갑니다.>

     

    < 우리집에 있는 살구꽃 꽃꽂이>

    벚꽃과 살구꽃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모양새로 피었다가 떨어집니다. 낙화 조차 눈송이 날리는 것 같아 비슷합니다. 벚꽃 축제는 여기 저기 많은데 살구꽃 축제는 대전 중구 문창동 딱 한 곳에서 열리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 살구는 벚나무에 비해 수형과 수명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육종학자들이 연구하면 살구나무도 벚나무 못지 않게 좋은 수형과 긴 수명을 가질 수 있을 텐데..하는 생각을 합니다.

     

        < 2017년 04월 09일 살구꽃 가로수 길>

    살구꽃과 벚꽃
    꽃만 보아서는 살구꽃이 분명 더 예쁩니다.
    약간 붉은 색을 더 띤 살구꽃의 아름다움이 충분히 벚꽃의 아름다움을 능가 합니다.

    그리고 살구는 먹음직한 열매이고..
    한방에서는 버릴 수 없는 약재로 쓰이고..
    벚꽃은 벚꽃대로 즐기로, 살구쫒도 벚꽃 못지 않게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 어제(04.10) 찍은 살구꽃 가로수 길>

    ㅡㅡ 링크 ㅡㅡㅡㅡㅡㅡㅡ
    🔮 봄꽃의 향연.. 살구꽃 살구가로수길 벚꽃 앵두꽃 복숭아꽃 조팝(싸리. 싸레)나무꽃...
    출처: http://il11.tistory.com/396 [.밝누리.의 인생 노트]

    봄꽃의 향연.. 살구꽃 살구가로수길 벚꽃 앵두꽃 복숭아꽃 조팝(싸리. 싸레)나무꽃...♔ 봄꽃의 향연... !! ♔ - 살구꽃 살구가로수길 벚꽃 앵두꽃 복숭아꽃 조팝(싸리. 싸레)나무꽃... - <사진1. 활찍핀 살구꽃> 😈 유튜브 -내가 올린- 살구꽃 동영상 https://youtu.be/VBKgfqvbACg 벚꽃 가로수길이야 많지만 살구꽃가로수는 드물지요? 살구꽃 마을의 살구나무 가로수에 마침 꽃이 피었습니다. 차를 달리며 급하게 잡은 동영상이지만... < 살구꽃 가로수길 입니다. 동영상을 멈추려면 화면을 클릭하세요> 나는 전..il11.tistory.com

      < 위 링크는 지난해 역시 살구꽃 가로수 길에서 쓴 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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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봄. 경칩. 을불(미천왕)이 되어볼까?

     ★ 봄. 경칩. 을불(미천왕)이 되어볼까? 



    경칩

    스노우 타이어룰 사계절 타이어로 바꾸고 야외로 나가 봄을 맞았습니다.

    남쪽에서 꽃소식이 들리지만 여긴 아직인데..
    봄이 나 예 왔더고 소리칩니다.

    봄처녀...


     



    봄결따라 나서니 여기 저기 봄이 보입니다.
    나무에도 나뭇가지에도 나뭇가지 끝자락의 하늘에도..
    홍난파.. 그가 어쩌다 친일파가 되었는지?
    봄 하면 가곡 봄처녀가 제일 먼저인데 말입니다.

    😈 유튜브 - 봄처녀  https://youtu.be/Q4pqJlBDbYs

         봄처녀-이은상 시, 홍난파 곡, 소프라노 김인혜


     

                     <사진 - 유튜브 봄처녀.. 소프라노 김인혜 에서 갈무리>


     



                   이은상(李殷相)의 시조.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누군가 있어 노산의 저 시조에 다시 곡을 붙이면 어떨까?
    홍난파 아니라도 우리 배달겨레의 정서에 맞는 아름다운 가곡 좀처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봄처녀를 주저없이 맞도록...



    산촌에도 개구리가 귀해졌습니다.
    경칩 무렵이면 알 까러 나온 개구리 소리를 듣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유년 단기 4350년 올해는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을불의 개구리?
    아무리 그래도 한여름 시골 논배미의 개구리 울음이 그치지 않았으니 고약한 집주인이 있어 을불을 부리듯 논에 돌을 던지게 하는이가 있을까요?

    경칩.. 개구리 울음소리를 기다리며...

    🍀 을불.. 다음을 보세요.
    소금장수 을불, 고구려 15대 왕이 되다.
    ㅇ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5116

    미천왕미천왕은 고구려의 15대왕으로 매우 특별한 어린 시절을 겪었다.
    그는 왕이 되기 전 소금장수였다.
    어떻게 임금의 손자가 소금장수가 되었다가, 임금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 사진 - 네이버 캐스트에서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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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출 = 달오름.. 붉은 색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그리고 달떡범벅...

    🌕 월출 = 달오름.. 붉은 색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그리고 달떡범벅...


    🌕 월출 = 달오름.. 붉은 색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0.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70211089200013&from=search



    < 사진: 월출 = 달오름.. 포토 연합뉴스에서 캡쳐>

    10년이나 15년전쯤...
    동해안에 아직 7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 2차선 7번 국도, 해안가 고지대를 달리다 붉게 떠오르는

    달오름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흔히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와우~ 월출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어두운 밤하늘 밤바다에 붉게 떠오르는 달이 해오름 못지 않게 아름다웠습니다. 그후 다시 달오름을 봐야겠다

    하면서도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연합뉴스에서 멋진 붉은 달을 사진으로 내었군요.

    아쉬운 것은 양양 낙산이라는데, 왜 바다가 아닌지?
    붉은 달을 보니 바닷가에서 봤더라면 틀림없이 해오름과 같은 모습을 보았을 것 같은데...

    지금도 어느때고 붉은 달오름.. 월출을 꼭 보겠다 마음 먹고 있습니다.


    ·´″"`°³оΟ☆ 밝은  ☆Οо³°`"″´·  ·´″"`°³оΟ☆ 우리의 ☆Οо³°`"″´· ·´″"`°³оΟ☆ 온삶터 ☆Οо³°`"″´·

    올 대보름날!
    달이 휘영청 떳더군요.
    갑자기 어려서 부르던 범벅타령이 떠올랐습니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시레기 수리치(쑥절편) 느티 밀 수수 꿀 귀리 무시루 팥죽 흰떡 등 주위에 흔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범벅을 만들어 먹덕 시절에 부르던 노래겠지요.

    그런데 범벅타령에 "🎵 🎶~ 정월에는 달떡범벅~🎶 🎵"이라고 하였는데 달떡을 알 수가 없어요.
    예 부터 달떡이 무엇인가 하였는데 이 글을 쓰면서 찾아 보았습니다.


    😈튜브 - 범벅타령(서수남 하청일) https://youtu.be/xdG4yDiWL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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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에는 달떡범벅  이월에는 시레기범벅
                     삼월에는 쑥범벅  사월에는 수리치범벅
                     오월에는 느티범벅  유월에는 밀범벅
                     일이삼사오륙 범벅일세


                     칠월에는 수수범벅  팔월에는 꿀떡범벅
                     구월에는 귀리범벅  시월에는 무시루범벅
                     동지달에는 동지범벅 섣달에는 흰떡범벅
                     칠팔구시동지섣달범법일세~
                     칠팔구시동지섣달범법 일세~


    인터넷에서 찾아 본..

    ㅇ 용떡 · 달떡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6101&cid=48169&categoryId=48221

        


    정월 멥쌀가루로 달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의 시작은 당연히 봄이고, 봄의 시작은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이 02월 04일 이었으니 다음 우수雨水는 04+14=18 오늘이 17일이니 아마 내일이 우수일 것 같습니다.


    절기를 못 속여선지 오늘 새벽에 비가.. 봄비가 내려 땅이 촉촉히 젖었군요.

    올해는 다달이 범벅을 지어 먹어 볼까요?

    예시절에는 먹을 게 없어서 지어 먹음 범벅이지만 지금은 그도 귀한 음식이지요.


    집에서 간혹 쑥버무리(쑥범벅)은 먹지만...








     .밝 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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