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에밀레~.. 송구영신送舊迎新하면서...

 

  "에밀레~ 에밀레~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단다."
어머님이 간혹 하시는 옛 이야기가 몇 개 있었는데 그 가운데 에밀레~도 있다. 평생 배운 것이라곤 6.25 때 논
가운데 천막을 친 야학에서 가겨 거겨~ 밖에 없으신 분이 에밀레~ 등 몇 가지 이야기를 곧잘 하셨다. 아마,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평생 잊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들려주신 것일 것이다. 

 

새해 복福 많이 만드십시요.
2014년 새해를 맞아 복을 많이 만들어 한껏 누리십시요.


에밀레종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 에밀레~하고 울리는 범종 소리가 엄마를 찾는 아기의 목소리일까?
곧 연말이 되고 제야의 종(除夜의 鐘)이  섣달 그믐날 밤, 일년의 마지막날 밤을 울릴 것이다.
보문각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도 좋지만 에밀레종 소리를 다시 듣기는 어려울까?

 


* 유튜브 동영상 - 절대자의 목소리 '에밀레종' <==클릭  http://youtu.be/bnzMNPRIAbk


 

 

* 유튜브 동영상 - 에밀레종소리 <== 클릭  http://youtu.be/XIajyE2Tn2k 

* 역사스페셜 에밀레종의 진실 <== 클릭 http://youtu.be/xXx02FwRb_g  http://youtu.be/-0lFwcQHYX4 

 

                                                                  <사진> 에밀레종. 상원사 대종

 

  송구영신送舊迎新
세모歲暮 아니 세밑歲-이 되면 늘 나오는 말, 이 말이 나쁜말이 아니란 것을 알기 까지 제법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 말을 처음 배울 때 화류장화花柳粧化의 여인들이 옛 사람을 보내고 새 사람을 찾는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하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송구영신이 옛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하다 등 여러 뜻으로 풀이 되어 새해를 맞으면서 나누는 정담으로 소중하게 쓰이는 것을 한동안 거북스러워 하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계사년인가? 갑오년인가?
2013년 마지막 날인 오늘(2013.12.31 화)이 음력으로는 아직 동짓달 스무 아흐레(11.29)이다.
그러나 아직 계사년인데 갑오년을 맞는다고 하고 계사년을 보낸다고 하는데, 나는 누가 뭐라거나 설을 쇠어 또 한 번 새해를 맞아야 나이 한 살 더 먹고 새 해가 되는 사람이다.
  아직도 설을 구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설이 공휴일이 되면서 구정이란 말은 폐지 되었다. 설은 설날일 뿐이지 구정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양력으로는 새해를 맞는 것이니 새해인사를 안 할 수는 없다. 아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새해 인사를 한다.


 새해 많이 만드십시요

2014년 새해를 맞아 福을 많이 만들어 한껏 누리십시요.

 

 

  '에밀레 종의 전설'.. 이제 위에 하다만 에밀레종 이야기를 한다.
에밀레종의 전설은 기록으로 전하여 지고 있다. 하지만 구비전승으로도 민간에 오래도록 전하여 왔고 내용도 다양하며 기록보다 오히려 진솔하게 느껴진다.  나의 어머니가 내게 이야기로 남기신 에밀레종 이야기와 기록으로 전하는 에밀레종 전설을 아래에 비교한다.


* 어머니가 말씀하신 전설
어느 아기 엄마가 아기를 업고 종을 만드는 곳에 가서 그 장엄한 모습을 보고 "부처님 제가 가지 무엇을 바치오리까?"하다
가 아이가 보채자 아이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내게 가장 귀한 보물 이 아이를 바치오리까" 하고는 돌아 왔다고 한다.

그런데 종을 다 만들어 치니 소리가 나지 않는다. 엄마가 아이를 바친다 하였다는 꿈을 꾼 책임자(절의 주지?)가 아이를 업고 왔던 엄마를 찾았고, 결국 그 아이를 종을 다시 만들면서 쇳물에 넣었고, 그 종을 치자 '에밀레~ 에밀레~(어머니~ 어머니~)'하였다. 어머니는 퍽 슬퍼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턱없이 아이를 바친다고한 자신을 한탄할 수 밖에 없었다.


* 어린아이 공양 에밀레종’ 전설인가? 진실인가? <== 클릭  http://me2.do/FtQjwNcT
▣ <한국어문학연구> 47집. 한국어문학연구회, 2006 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傳說 硏究史 批判)
- 상략 -
주종일이 실패를 거듭하는 가운데 봉덕사 승들이 재물이나 쇠붙이를 보시받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어느 승이 한 집에 들
렀을 때 여인 하나가 아이를 안고 나와, 우리는 아무 것도 없는데 이 아이라도 괜찮겠느냐고 말한다. 승이 놀라 그 날은 그냥 돌아갔지만, 주종작업이 지지부진하고 꿈에 노인(혹은 부처님)이 나타나 그 아이를 넣어야 종이 완성된다는 계시를 내린다. 승이 다시 그 집으로 가서 아이를 데려와 도가니에 넣는다. 마침내 종이 완성되고, 종을 치면 그 안의 깃든 아이의 원혼이 ‘에밀레’라고 울부짖는다. ‘어미 때문이야’, 라는 것이다.
- 하략 -                               
 (2006 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傳說 硏究史 批判)의 '실언형' 인용)


  에밀레종의 전설을 왜인倭人들이 조작·유포한 것이라는 주장은 틀린 것 같다.
왜냐하면 이달(2013년 12월초)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어려서 듣고 기억한 이야기는 천년전부터 전래 되어온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이다. 왜정倭政 초기에 우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倭왜가 조작·유포하는 이야기를 알 수 있을 위치에 계시지 않으셨음이 분명하니 왜가 유포하는 이야기를 어머니께 들려 주었을리 없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가 기억하는 에밀레종의 구비전승은 기록전승과는 다르다. 시주할 게 없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보채어 무심결에 뱉은 말이었고 그 말 때문에 아이를 할 수 없이 부처님께 바치고 슬퍼하였다는 것인데, 이렇게 내 어머니까지 천년 넘는 세월을 이어온 구비전승의 이야기가 더 진솔하게 들린다.


  그렇다. 구비전승이나 기록이나 관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러니 옛 자료들을 모아 역사의 사실과 가장 부합하게 추론하여 현대의 관점에 맞게 정론화는 것이 우리가 할일인 것이다. 위 "한국어문학연구회, 2006 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傳說 硏究史 批判)"이 실증이 아니 추론으로 문화나 역사 등을 정립하여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정론화가 되었어도 새로운 기록이나 유물이 발견되거나 관점이 나타난다면 그에 맞춰 고쳐는 것이 역사이고 진실인 것이다.

 


 * "동지가 성탄절에 밀렸다" <== 클릭  http://me2.do/FSzP3RVU
      - 태양력 도입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새로운 세시풍속으로

 

 동지. 크리스마스. 마오마트
동지가 크리스마스에 묻혀 버렸다.
이제 어려서 동짓날 마다 먹었던 동지팥죽 한 그릇을 먹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지나(支那 China)에서는  모택동의 생일 12.26을 마오마트라 하여 크리스마스를 누르고 성대하게 지
낸다고 한다.

 

우리도 동지를 크리스마스 못지 않게 성대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아니면 양력 제석除夕을 양력 01월 01일을 맞이하는 큰 명절과 같이 지내면 어떻겠는가?
크리스마스 못지 않게 절대자의 목소리 에밀레종을 울리고 산타 아닌 옥토끼의 선물을 나누면서...

 

 

 

 송구영신 送舊迎新

2013년(癸巳年)을 보내면서......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

스트레스와 욕심. 옥토끼와 루돌프사슴..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일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알면서도 스트레스를 걷어내지 못하고 살다 생을 마감한다.
역사속의 위대한 인물들 조차도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누구나 다 아는 일이지만 스트레스는 욕심 때문에 벗어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놓아라.
내려 놓으라.
크리스마스를 맞고 세밑歲-을 맞으면서 행복하려고 욕심을 없애 스트레스를 없애려는데, 그 마저 사치라는 생

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행복幸福    

   옥토끼와 루돌프사슴?

크리스마스 때면 우리민족이 순록을 치던 민족이고 루돌프 사슴은 다름아닌 순록이라는 것이 생각난다.

지나인(支那人 Chinese)들이 달에 무인탐사우주선을 보내고 그 탐사선의 로봇차를 옥토끼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 사슴이 끄는 수레를 타고 어린아이들에게 선물을 한다. 산타
가 백인이냐 아니냐 하는 이상한 말들이 오가는데 산타할아버지 수레의 루돌프 사슴의 원형이 순록이라고 한다.
  옥토끼나 순록, 모두 서양 보다는 동양에 가깝다. 특히 순록은 우리민족의 원형이라는 주장이 있다.

우리민족이 북방의 순록을 치던 민족이었다는 것인데 만약 맞다면 루돌프사슴이야말로 바로 우리 민족이 뿌리인 것이다. 옥토끼에서 순록을 연상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산타의 선물을 받고 행복한 것처럼 옥토끼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면 더 행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 중국 옥토끼 달 탐험 시작 <==  클릭  http://me2.do/GWAkPbML
  -창어3호 발사 12일 만에 달 표면 착륙 성공… 러시아·美 이어 세계 3번째
 - 거침없는 '우주 굴기' 우주정거장·화성탐사 추진


* 루돌프 사슴 ‘눈’은 매우 깊은 파란 눈~♬
 -
크리스마스 루돌프사슴 여름엔 노랗다 겨울에 파랗게 변해 <== 클릭  http://me2.do/GffJjeGm

 

                                                  < 사진. 위>< 루돌프사슴의 원형이라는 순록 >

                 <사진. 아래> (* 참고. 주채혁 지음 '순록치기가 본 조선 고구려 몽골'  http://me2.do/xztAanRS )

 

*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비밀 <== 클릭  http://me2.do/x5Pq0thZ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유럽에는 산타클로스의 풍습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대신 예수님이 탄생한 곳인 말구유를 장식하며 탄절을 축하합니다.

  이탈리아에는 라베파나(La Befana)라는 할머니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의 신발 안에 선물을 두고 간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아이들의 신발에 선물을 채워 주는 것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세 명의 동방박사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동방박사예수의 탄생을 엎드려 경배한 다음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 몰약을 예물로 바쳤습니다.
           < 아이뉴스 기사 인용.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옥토끼의 날'을 아이들에게 선물 주는 날로 하면 어떨까? >


어제(2013.12.22 일요일) 아이를 데리고 실내놀이터를 가면서 차 안에서 KBS1 Radio를 들었다.
수원 교구의 황창현 신부와 방송 진행자가 대담을 나누는데 공감이 가서 기억을 하였고, 내 생각을 더하여 정리하여 본다.


  행복하면 스트레스는 없다. 행복하려면, 스트레스가 없으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명왕성의 영화감독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아니 명왕성이란 영화가 그 내용일까? 전교에서 2등
을 하는 어느 여학생의 엄마가 1등을 못한다고 퍽 야단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만년 2등이었던 그 딸이 마침내 1등을 했다. 1등이 아파서 시험을 못 보게 되어서 처음 1등을 했는데,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하였고, 유서가 '이제 됐지?'였다고 한다.

 전교 2등이 얼마나 대단한가?

 그런데 1등을 하라고 욕심내는 엄마가 참 대단하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자살하면서 왜 하필 '이제 됐지?'인가?

 명왕성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하던 태양의 행성 지위를 잃었는데 하필 명왕성이라고 한 것도 '이제 됐지?'와 연관된 것인가?


원숭이가 주둥이가 좁은 항아리 안에 든 바나나를 쥐고 놓지 못하고 결국 잡힌다고 한다. 주먹을 펴면, 놓아 버리면 그만인 것을... 우리의 인생살이가 그렇다. 나도, 아내도, 부모도, 형제도, 자식도, 놓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다. 왜 못 놓을까? 욕심 때문에? 행복은 바로 놓는데 있는 것이다.

 

인생
내인생과 아내인생이 하나이던 시대가 있었다.
내인생과 아내인생과 가족인생이 하나이던 시대다 있었다.


"네 인생은 네 것!"
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형제도 다 따로 인생이 있고 이 인생들이 모여서 우리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내인생이 우리인생이었던 시대를 지나 각자의 인생이 모여 우리인생인 시대가 되었으니 내 맘대로 하려
고 해서는 안 된다.


2등이 얼마나 대단한데 1등하라고 성화인가?
지금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대단한데 자꾸 욕심을 더 내는가?


50평 아파트를 사간 친구가 10억이 올랐다고 기염을 부리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에이. 나도 30평 아파트를 팔아 빚을 내어 50평 아파트를 샀는데, 50평 아파트에선 TV도 냉장고도 큰 것
으로 바꿔 돈을 들였는데, 아파트 값이 오르긴 커녕 거꾸로 내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 징글벨 Merry Christmas <== 클릭  http://me2.do/5t0MMs1k 눈오는 화면과 함께 징글벨 노래가 울려 퍼져...

<위의 링크나 아래그림을 클릭한 후 이 글을 닫으면 징글벨을 눈내리는 동영상을 보면서 연속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Dashing through the snow          On a one-horse open sleigh,
                    댓싱 스루 더 스노우                      온 어 원 홀스 오픈 슬레이
                    (희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Over the fields we go,                  Laughing all the way
                    오버 더 필즈 위 고                        레핑 올 더 웨이
                    (달리는 기분                                상쾌도하다아)


                    Bells on bob-tail ring                  making spirits bright,
                    벨즈 온 밥 테일 링                        메이킹 스피릿 브라이트
                    (종이 울려서                                장단맞추니)


                    What fun it is to ride and sing      A sleighing song tonight
                    왓 펀 잇 이즈 투 라이드 앤 싱        어 슬레잉 송 투나잇
                    (흥겨워서 소리높혀                      노래부르자)

 

                    Jingle bells, jingle bells,             jingle all the way!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O what fun it is to ride                 In a one-horse open sleigh
                    오 왓 펀 잇 이즈 투 라이드           인 어 원 홀스 오픈 슬레이 오우~
                    (우리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라)

 

                    Jingle bells, jingle bells,             jingle all the way!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O what fun it is to ride                In a one-horse open sleigh
                    오 왓 펀 잇 이즈 투 라이드           인 어 원 홀스 오픈 슬레이
                    (우리 썰매 빨리 달려                    어서야 가자)


크리스마스에 가장 익숙한 노래는 역시 징글벨이라고 생각한다.
유치원 다니는 여섯살 아이가 이 노래를 부른다.
아니 벌써 세 살 네 살 때에도 이 노래를 불렀다.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
퍽 많이 불렀던 이 노래를 아이가 부르는 가사를 듣고서야 한글 가사를 떠올린다.

 

           < 손수 그려서 만들어 아빠 엄마에게 준 여섯 살 아이의 크리스마스 카드 >

 

크리스마스하면 또 한 곡의 노래 고요한밤(silent night)이 있다.


= 유튜브 '고요한밤(Silent Night)' 동영상 =
 *
Silent Night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Harmonica <== 클릭  http://youtu.be/dUZ9qnFQc5g
 * 고요한밤 olivia newton john silent night <==  클릭  http://youtu.be/J6P3fCDQVMI

 


산타 할아버지 없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없는 12월
어느 일곱 살 아이의 산타 할아버지는 모두 핑게가 있어서 못 왔다고 한다.
루돌프 사슴이 아파서, 산타 할아버지의 눈 썰매가 고장이 나서, 산타 할아버지의 옷이 마르지 않아, 오다가 아빠한테 들켜서 못 들어 와... 일곱 살 아이는 올해는 일곱번째 핑게를 들어야 한다고 한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은 아이들이 행복하지만 산타할아버지가 못 오신 이유를 듣고 자라는 아이라고 행복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핑게마저 들을 수 없는 아이를 위해 핑게를 만들어 볼까?
산타 할아버지 선물 못 받는 아이가 적지 않을텐데 욕심을 내어 내가 산타가 되어 볼까?

 

 


지금 내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아야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되고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행복해진다.
사지가 반듯하고, 이목구비가 훤칠하고, 보고 듣는 데 지장 없는데 그 것만으로도 넉넉하지 않는가?
열사의 땅도 아니고, 만년빙도 아니고, 사시사철이 뚜렸한 금수강산에 사는 것 만으로도 넉넉하지 않는가?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건강한 몸이 있고... 대단한 것이 끝이 없는데 왜 스트레스를 받는가?

 

지금 내가 대단한 것을 찾아보자.
욕심을 놓고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자.
캐롤을 부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알자.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자.

 

   행복幸福
                  모두 행복幸福하세요.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

CNN이 꼽은 한국이 가장~…. 목주름 예방 마사지.. 겨울동요 12곡..

 

  우리나라는 어떤나라일까?
실증사학을 위주로한 강단사학계에서는 길어봐야 삼천 년이 되지 않은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실증사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역사가 삼천년 이전으로 훌쩍 올라가는 기록이 많은데 우리역사가 일천하다는 고정관념 빠져선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세계가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CNN이 그렇고 짐 데이토 교수도 그러하고, "미래 보고 싶으면 한국행 티켓 끊어라” "미래 세계의 중심은 한국이 될 것"이라는데 우리는 알고 있을까?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나라인 것이다.


* "미래 보고 싶으면 한국행 티켓 끊어라” <== 클릭  http://me2.do/xwtzMy04
* "미래 세계의 중심은 한국이 될 것" <== 클릭  http://me2.do/F1BCEA7u


 

실증사학實證史學 운운하면서 그토록 신봉하는 사서의 기록이 있는데도 인정하지 않는 사례를 보자.
진위논란과 각종 이설이 많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기자箕子를 보더라도 그렇다. 은나라 패망시에 주무왕이 기자에게 홍범구주(洪範九疇)에 대해 묻고 조선의 왕에 봉하였는데 신하의 예를 갖추지 않았다나 신하로 삼지 않았다는 사마천의 사기 등 여러 사서의 기록들이 엄연한데 여전히 삼천 년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 주무왕이나 기자가 활동한 시기가 BC 1,100년인데도 말이다.


  실증사학.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자는 이 역사이론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모두 맞을까?
우선은 사서에 기록이 있거나 유물이 발굴되어야 실증이 되어 역사로 인정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근현대에 일어난 일도 실증하지 못하는 사건이 얼마든지 있다. 캐네디의 암살 한 가지만 보더라도 최근세에 일어난 일 조차 실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관점의 차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앙하는 사람과 비토하는 사람의 다름을 모
르는가?
근현세에 일어난 일 조차 실증하지 못하고 관점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수천년 전의 일을
어느 누가 실증하고 관점을 일치 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역사는 실증사학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 역사를 실증사학으로 풀겠다는 것은 강단사학의 집념일 수는 있으나 바람일 뿐 실현가능한 일
이 아니다.


위에 말한 기자조箕子朝鮮선만 해도 그렇다.
제설하고 기자箕子에 대해서도 그렇다. 기箕나라 제후를 기자라 하였다는 설부터 여러 이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기자箕子가 게세르라는 설에 대해 살펴보자.


  게세르는 위구르 등 북방 여러 민족에게 전해오는 게세르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름이다.
게세르가 게세르간으로 불리는 것은 위구르의 구비전승문학에 담겨 있다. 이 위구르 전승구비문학에 대
해서는 후일 별도의 글로 거론하려고 한다. 위구르 전승구비문학에 나오는  게세르간이 기자箕子라는 것이다. 게세르는 하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자인데 수천년전 정교일치政敎一致(제정일치祭政一致)  시대에 게세르가 정치의 수장이었음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 게세르가 우라나라에서 처음에 기자로 등장하였다가 나중엔 박혁거세 즉 박혁게세르간으로 되어 신라 왕호인 거서간居西干 즉 게세르간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 * 참고. 두산백과 '게세르칸이야기'  http://me2.do/FKEHj1mi )
기자.혁거세(거서간)이 모두 게세르 간을 일컷는 것이라면 제정일치 사회인 당시에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무당으로서 기자, 혁거세, 거서간의 모습을 찾아 낼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자 즉 게세르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면 우리나라 마을마다 지금까지 있는 솟대는 어떠한가?

 우리 한자의 羅는 솟대의 형상이라는 설이 있다. 羅자와 게세르와의 관계가 풀릴날이 올지 모르겠다.

 * 참고. 羅자의 비밀  http://blog.daum.net/wkddmlska45/8530226)

 


  실증으로는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꿰뚫을 수 없다.
추론으로 꿰뚫어야 하는 것이다. 추론이란 무엇인가? 추측하여 논한다?
사마천의 사기나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모두 저자가 사는 시대 보다 수백년 내지 수천년 전의 역사를 기
록하고 있다. 이를 실증이라고 할 것인가? 이렇게 후대에 기록한 역사가 실증이기도 어렵지만 사마천이나 김부식의 관점이 들어 있는 추론일 따름이다. 이를 볼때 역사란 추론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찾아가는 것이라 할 수 밖에 없다.


* "미래 세계의 중심은 한국이 될 것" <== 클릭  http://me2.do/F1BCEA7u
[앵커]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짐 데이토 교수는 한국이 앞으로 미래 세계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이 정보화 사회라면 미래는 꿈과 상상력이 지배하는 꿈의 사회인데, 세계 문화계를 강타한 한류가 가장 좋은 예라는 설명입니다.        
(이 기사는 'YTN 뉴스'를 옮겼음)


  미래의 세계중심은 대한大韓이 된다.

정보화사회에 맞는 민족성과 문자와 홍익인간 이념 등 문화와 문명이 있는 우리 배달겨레가 세계의 중심이 된다.
가슴을 펴고 보무당당하게 세계 앞으로 나아가자.


 

각설하고 이야기의 방향을 돌린다.
목 주름 예방하는 마사지? 세월이 흘러 주름이 느는 것을 어찌하겠는가?
연말이 되어 또 한 살이 느는데 사람 몸에 있는 주름이 때론 아름답게도 보이지만 누구라도 주름을 막고
싶을 것이다. 한손에 가시들고 또 한 손에 막대들고 막으려고 해도 백발白髮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온다고 했는데 글렇다고 손을 놓고만 있겠는가?

 

 

(사진. 조선일보 '[리빙포인트] 목주름 예방하는 마사지'에서 갈무리)


조선일보에서 좋은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리빙포인트. 벌써 4,614건(2013.12.20 현재)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올려오고 있다.
오늘은 그 가운데 눈에 띄는 '목주름 예방하는 마사지'를 살펴 보았다.


* [리빙포인트] 4,614건(2013.12.20 현재) <== 클릭  http://me2.do/5k0Foyvk
 -** 목주름 예방하는 마사지 <== 클릭  http://me2.do/GxyECTj5

간단한 마사지로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잠들기 전 목에 보디로션을 바르고 엄지손가락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밀며 지압해주자. 목의 왼쪽은 오른손으로, 목의 오른쪽은 왼손으로 마사지하면 된다.

                           (이 기사는 '조선일보 리빙포인트 목주름 예방하는 마사지'를 옮겼음)

목주름.
없애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마땅한 방법을 몰랐는데 잘 되었다. 잠들기 전에 로션을 바르고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하면 된다니 한
번 해 보자.

 

 

 

크리스마스가 눈앞이다.
아이들이 즐기는 노래, 겨울 동요에 캐롤과 겹치는 노래가 있다.
겨울 동요을 즐기면서 세계의 미래를 우리나라에서 찾으려는 세계 앞으로 나가자.

 

* 김치경... 추억의 겨울동요 12곡 모음
- 연주곡 첫 번에 있는 12곡목이 있는 사진 안에 있는 연주기의 '■'을 클릭하면 노래르를 멈출 수 있습니다. 
                                    각 곡별 사진창 안의 연주기에 있는 '▶'을 클릭하면 개별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

 세계가 우리나라를 다시 보고 있다.
배달민족으로서 홍익인간 제세이화 弘益人間 濟世理化가 세계 앞에 발현하기 시작하였다.


 "미래 보고 싶으면 한국행 티켓 끊어라
 "미래 세계의 중심은 한국이 될 것"

 

갑오년이 온다.
나서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는가?
民族雄飛를  위해 달리자.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

  당신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우리 모두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해피해피해피데이 당신의 기쁜 생일을......

언제나 내 모든 것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의 사랑 O이가

 

 

 

 

 

 

 

 

 

    "사랑으로 만나는 여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때묻지 않은 청순淸純에 젖어
    아름답게 살아
    가까이 가 사랑을 말하고 전할 수 있는
    착한 여인이었다.


    다정한 얼굴을 마주보며
    오래도록 함께 있고 싶은
    가득히 청량함을 품은
    귀한 여인이었다.


    마음 모르고
    다른 길 가려할 때
    뜨겁게 다가가 꼭 안고
    사랑을 시작한
    고운 여인이었다.


    너무 작은 것을 소중히 하는
    그래서 늘
    앞선 소망으로 살아
    그리움으로
    내 넓은 품에 안기어 울어버린
    천사같은 여인이었다.


    힘드는 날이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더 많이 사랑하며
    강한 생명으로 타오르는
    내 모든것을 다하여
    영원히 함께하고
    사랑으로 만나는 여인이다.

 
 
 

 

 

 

 


 

 

 

 

 

 

 

 

 

 

 

 

 

 

 

 

 

 

 

 

 

 

 

 

 

 

 

 

 

 

 

 

 

 

 

 

 

 

 

 


 

생일축하!

마음으로 하면 된다지만 막상 생일축하 선물이나 메일을 쓰려면 힘이 듭니다.

오늘(2013.12.18) 생일을 축하할 일이 있어 이 메일을 작성하였습니다.

 

임진년 세모를 맞아 올 일년 동안 생일을 맞은 모든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혹시 이 HTML 쏘스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

내마음 갈곳을 잃어. 불효자는 웁니다..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를 생각하며 생전에 불러 드렸던 노래를 생각 합니다.
간혹 혼자 지금 흐르는 노래 "내마음 갈곳을 잃어"를 불렀습니다. 최백호의 이 노래가 지금 나의 심정을 표현할 지
는 몰랐습니다.  2005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이전에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노래방에 갔을 때 "그리운 어머니"를 불러드렸습니다. 그리고 간혹 "불효자는 웁니다"을 불렀습니다.

 

ㅡ 열아홉 살 어머니는 15살 많은 아버지를 만나 스무살에 나를 나를 낳으셨습니다. 나를 낳았을 때는 영감이 애를 낳았다고 동네 사람들이 구경을 왔다고 합니다. 이후 52년 동안 아버님과 사시면서 슬하에 4남 1녀를 두셨습니다. ㅡ

 

                    - 유튜브 동영상 김희갑의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갈무리한 어떤 어머니 -

 


* 유튜브 동영상. 김희갑 - 불효자는 웁니다.  http://youtu.be/qkl1xD8phqg

--------------------------------------------------------------
--------------------------------------------------------------
 -* 진방남 - 불효자는 웁니다.  http://youtu.be/Fsztq8OUEB0
 -* 송해 - 불효자는 웁닌다.  http://youtu.be/XbGwe8r_oZc


김희갑의 이 노래가 새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머님이 가시기 전에는 그저 좋아서 간혹 불렀던 노래이고, 원로배우 고 김희갑 선생이 가요무대에서 르다 통곡한 노래여서 내가 즐겨 듣는 리스트에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랫말이 지금 나의 가슴을 새삼스럽게 이렇게 후려칠지는 몰랐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1940년 노래: 진방남 (작사 김영일. 작곡 이재호)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도
               다시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세월은 유수같다고 했습니다만
               아무런 기약도 없이 부모님 곁을 떠났던
               그 가슴아픈 추억이 어제인것처럼
               눈에 선합니다만 그것이 정녕 그것이 정녕
               삼십년 전인가요 아니 오십년 전인가요>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
               이국에 우는 자식 내 몰라라 가셨나요
               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
               산소에 어푸러져 한없이 웁니다.

 

어떤 가수가 아픈 어머니에게 가을에 떠나지 마시라고 꼭 떠나시려거든 겨울에 하얀 겨울에 떠나시라고 노래했다던 노래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노래이름인 '내마음 갈곳을 잃어'는 자칫하면 잊고 '하얀 겨울에 떠나요'를 더 기억하는 노래. 어제 오늘(20130.12.12 목) 하얀 눈송이가 자꾸 뿌리는 것을 보며 떠나신지 며칠 되지 않으셨지만 전화하면 받으실 것 같은 어머님이 더욱 그리워 이 노래를 불러 봅니다.

 


* 유튜브 동영상. 최백호 - 내마음 갈곳을 잃어  http://youtu.be/Zgp33qX5328
--------------------------------------------------------------

--------------------------------------------------------------
 -* 최백호 - 1988년 내마음 갈곳을 잃어  http://youtu.be/4w-f5xS6a2M
 -* 하얀 겨울에 떠나요  http://youtu.be/4In9TYgFeK4
 -* 유튜브 동영상. 알리 - 내마음 갈곳을 잃어  http://youtu.be/TCioBLEyIis
 -* 유튜브 동영상. 정대명 테너 섹소폰  http://youtu.be/KgHJTn9lID8


               내마음 갈곳을 잃어
                                              노래: 최백호 (작사 김최백호. 작곡 최종혁)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언젠가 서울 무역센터에서 IT 전시회가 열렸을 때 이 노래를 동영상으로 녹화하였습니다.
워낙 오래전 일이어서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녹화한 동영상이 어느 사이트엔가 올라 있었고 나의 컴퓨터 HDD에도 저장하여 두었었습니다. 그 HDD가 문제를 일으켜 명정보통신으로 보내 백업받아 CD로 보관하였다가 다시 외장HDD에 옮겨 두었습니다.


이 노래엔 오랜 추억이 있습니다. 어렴풋이 이 노래를 알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자기 어머니가 몸이 아프자 자기 어머니께 가을에 떠나지 말라고 정 떠나시려거든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라고 노래한 것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강남 도산대로에 가면 앙드레김의 샵이 있었고 그 건물에 오비시호프란 업소가 있었습니다. 가본지 오래여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탈렌트 최OO의 어머니 이OO 여사랑 사업(* 다솜화장품)협의차 수차 방문하였고, 아주 거구인 그 오비시호프 사장 조OO이 이 노래를 우람한 몸집만큼이나 웅혼하게 불러 나도 좋아하게 되었고 따라 부르게 되었고 그래서 IT전시회에서 무료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사이트에 올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 * 다솜화장품: '다솜'은 사랑의 우리말 고어古語. 이OO 여사는 90년대 다솜화장품 사장이었음)


  나는 어머니가 가시는데 이 노래 마저 하지 못하였습니다.
차라리~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시라고, 그 말마저 못한 나의 마음은 진정 갈 곳을 잃었습니다. 금방 전화하면  받을실 것 같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불효와 예측 못한 이별을 생각하며 굳굳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물론 가수가 부른 노래와 나의 노래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으로 내가 마이크를 잡고 부른 이 노래를 언젠까지고 내가 어머니를 그리워할 때면 부를 것입니다. 그리운 어머니~

 

 


* 유튜브 동영상. 그리운 어머니  http://youtu.be/uHI7buzoxDk
--------------------------------------------------------------

--------------------------------------------------------------
 -* 이상용 그리운 어머니  http://youtu.be/0H5k473ePow
 -* 추억영상 우정의 무대 그리운 어머니영상 1993년  http://youtu.be/VkzzmemZ5uw


                    - 그리운 어머니 -
                                                   작사. 작곡. 노래: 작은별 가족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 놓고
               엄마 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엄마가 그리울 때 엄마 편지 다시 보고
               엄마 내음 느껴지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 노래방에 함께 간 일이 있었고 그 때 이 노래를 불러 드렸더니 네 마음을 알겠다고 퍽 좋아하셨던 어머님입니다.  90년대 뽀빠이 이상용이 진행한 우정의 무대에서 군대간 아들과 그 어머니가 만나는 코너의 주제곡으로 듣다 절로 배운  이 노래를 어머니께 불러 드렸던 것입니다.
  올봄에 여섯 살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이 노래를 큰 소리로 부릅니다. 이 애는 이상할 만큼 노래를 빨리 익힙니다. 지난해 다섯 살 유치원 수료식 때 음악상을 받았는데, 마땅히 줄 상이 없어서 음악상이란 것을 만들어 주었겠지만,  "그리운 어머니"도 함께 다니면서 몇 번 불러 주었더니 병원에서 혼자 불러 워낙 어린아이가 부른다고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입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내마음 갈곳을 잃어~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그리운 어머니


평소에 즐겨 불렀고,
동영상 촬영할 때 하필 이 노래를 선택하였고,
어머니랑 노래방에 가서 불렀던 이 노래들을 부르면서 사모곡思母曲을 모읍니다.


어머니, 불효자는 웁니다~ 내마음 갈곳을 잃어~~ 그리운 어머니~~~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

어머님이 가셨습니다. 선영先塋에 모셨습니다.

 

 

향년 80세. 오랜 지병을 이기지 못하셨습니다.
가시지 마시라고 지금 가시면 날씨가 추워 자손들이 고생한다고 말끔 드렸으나


 "일기예보를 보니 춥지 않다더라 고생하지 않을 것이다."


하시고 주무시는 것 처럼 떠나셨습니다.
난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고 하자 여섯 살 아이가 차 안에서 혼자 작문하여 쓴 글 >

 

 

                       < 비학飛鶴명당. 아버님과 어머님의 선산先山. 위로 증조부모와 조부모의 선묘先墓가 보입니다. >

 

  위 쪽의 비석이 있는 선묘는 위가 증조부모님이시고 아래는 조부모님입니다.

증조할아버지가 1874년에 증조할머니는 1886년에 그리고 할아버지는 1927년에 돌아 가셨으니 100년 내지 150년 전에 사셨던 분들 입니다. 아버님을 할아버지께서 환갑(61세)에 낳셨으니 한 세대가 아니라 두 세대 전에 사셨던 분들이어서 난 전설 처럼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할아버지의 사진이 있었는데 유실되어 가슴 아픕니다.

 

 

                                                   < 증조할아버지 할머니의 선묘先墓. 통정대부 돈령부 도정 비석 >

 

비석을 보면 통정대부 돈령부 도정이라는 벼슬명이 보있니다. 증조할머니는 경주최씨이신데 숙부인이란 벼슬명이 보이고 성균관에서 열녀 표창을 받아 효열문을 건립하였는데 1975년 유실 되었는데 다시 건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의 선묘先墓. 통일랑 후릉참봉 비석. 훈련원 첨정 >

 

할아버지의 비석에는 통임랑 (후릉)참봉이라고 관직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증조할머님과 함께 받은 성균관의 효자표창문을 보면  훈련원 첨정訓鍊院 僉正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할아버지께서 아들들이 나이 어리므로 생존시에 묘를 조성하실 때는 후릉참봉이셨으나 나중에 훈련원 첨정으로 승차 하셨던 것으로 짐작합니다.

  증조부가 1874년에 돌아가신 후에 성균관에서 증조할머니는 열부 표창을 할아버지는 효자 표창을 받아 효열문孝烈門을 건립하였는데 1975년 장마비에 유실되어 아직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증조부모님과 조부모님 선영전경 >

 

 

위 두 번째의 선묘 사진을 보면 할아버님과 아버님 선묘先墓 사이에 세 분 할머니의 묘墓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쉰이 넘도록 득남하지 못하자 할머니를 여러분 모셨다고 합니다. 그 할머님들이 할아버지 묘역에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맨위에 있는 글 사진은 올해 여섯살 난 아이가 작문하여 쓴 글을 사진 찍어 올렸습니다.
아는 글자는 혼자 쓰고 모르는 글자는 써 달라고 하여 혼자 쓰고, 어머님께 가는 차안에서 쓴 글입니다.

아이가 할머니가 준 부채와 퍼즐을 들고


 " 이 부채랑 퍼즐이 할머니 추억이네~ "


하였습니다.
열 살 만 되었더라도 할머니를 잘 기억할 것을 이 아이가 커서도 할머니를 기억할까하는 근심을 하였지만 제 손으로 쓴 글을 보면서 어떻게든 기억을 떠올리겠지 합니다.

 

 

 

삼우제三虞祭를 지내고 먼길을 돌아 온 다음날..
두 시간 넘도록 "어머니~" 외치며 통곡을 하였지만 아직도 슬픔이 엄엄 합니다.
어머니께 할 일과 어머니랑 할 일을 정하여 놓았으나 이렇게 훌쩍 가버리시니
아~ 호천망극昊天罔極을 외워도 어찌하겠습니까?
만사휴의萬事休矣입니다.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이제는 섬길 수 없게 되어버린 불효자가 후회하면서


 "네가 크면서 부모에게 줄 것을 다 주었으니 그저 잘 살아라"


는 말씀을 따라 잘 살아서 부모님의 유덕遺德을 지킬 것입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