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더스의 인구론과 챨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및 스쿠루우지. 다윈의 진화론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누구라도 아무 것도 모를 수는 없다.
어쩌면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삶이 다할 때까지 배우고 알고 잊고 또 배우는 과정을 되풀이한다고 할 수 있
을지도 모르겠다.
멜더스의 인구론과 챨스 디킨스의 올리버트위스트 및 스쿠루지 영감이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챨스 다윈
의 진화론아 모두 연관 되어 있다는 것을 살펴 본다.

 

( 챨스 디킨스의 아동도서 올리버 트위스트 영화의 한 장면. joins 이코노미스트에서 갈무리 )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Thomas Robert Malthus 1766.2.14 ~ 1834.12.23)
그의 인구론은 유명하다. 어처구니 없는 이론이지만 그래도 유명하다.


" 인구는 기하급수로 늘고 식량은 산술급수로 느는데 빈자가 배가 부르면 힘이 솟아 성관계를 활발히하여 애를 더욱 많이 낳게 되어 가난구제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인류의 90%가 참담한 가난과 고된 노동을 겪을 것이다."


멜더스의 인구론의 요체는 위와 같다.
물론 유려한 문체로 쓰여 있어서 행간의 뜻을 제대로 알아 내기 어렵지만 속에 잠긴 뜻이 위와 같다는 것이다.

 

 

챨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 1812.2.7 ~ 1870.6.9)
같은 시대를 산 챨스 디킨스는 올리버트위스트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천대 받던 가난한 소년이 실은 많은 유산을 상속 받아 대부호가 되는 것을 본다.
스크루지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교과서에도 나오고 여러 미디어에서 수없이 다루어지고 있는데 구두쇠 스크루지가 어떻게 자선가가 되는지를 그리고 있다.


올리버트위스트와 크리스마스 캐롤. 이 두 편의 아동도서를 탄생시킨 것이 멜더스의 인구론에 근거한 신구빈법(新救貧法)에 맞서기 위해서라는 것을 아는가? 물론 내가 잘 몰라서 그렇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모두 아실 것이다. 그렇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세상일이 그렇다.
흔하고, 누구나 잘 알고,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는 내용인데 알고 보니 그렇지 않거나 뜻밖의 내용이 숨어 있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다. 멜서스가 빈자에게 베풀면 성욕이 왕성해지고, 그래서 아이들을 많이 낳아 인구가 늘어나면 인류가 가난을 벗어날 수 없으니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고, 결국 그런 이론에 입각한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기업가들은 이를 기화로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발표한 아동소설을 우리는 지금 그냥 재미, 혹은 그저 짧막한 교훈으로 알고 읽거나 재미로 읽고 있지 않을까?

 

 

다윈의 진화론(찰스 다윈 Charles Robert Darwin, 1809.2.12 ~ 1882.4.19).
인구론은 진화론 탄생의 밑받침이 됐다. 찰스 다윈은 1838년 어느 날 머리를 식힐 참으로 『인구론』을 읽었다. 식량이 부족해지면 식량을 쉽게 구하기 힘든 사회적 약자(극빈층)부터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을 보면서 생존을 위한 경쟁 개념을 떠올렸다. 다윈은 『종의 기원』 서문에서 “맬서스의 인구론을 모든 동식물에 적용한 것이 나의 이론”라고 실토했다.

<joins 이코노미스트 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박병률 경향신문 기자).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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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선 말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 멜더스의 인구론이 챨스 디킨스의 아동도서 탄생의 원인이 되고 이어서 다윈의 진화론 탄생의 빌미가 되었다는 것은 필연적인 귀결이었겠지만 퍽 아이러니하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부의 편중과 재분배는 인류의 오랜 숙제이다.
21세기가 되었으나 복지정책 말고는 아직 뽀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 여러나라들이 부자증세를 시도하면서 분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캐어'나 우리나라 새정부의 공약사업인 '기초연금'도 그에 다름이 아니다.


분명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당연히 사람도 평등할 수가 없다.
법앞에 평등하여야 하고, 만인이 평등하여야 하지만 어디 평등이 그렇게 쉬운 일인가?


평등을 극대화한 것이 공산주의다.
자유를 극대화한 것이 자본주의다.
민주주의는 공산주의에서나 자본주의에서나 모두 주장한 것이니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 들인다 하더라도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하였다.


세상이 평등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태어난 나라가 다르고, 부모가 다르고, 낳으면서 부터 불평등하게 되어 있는데 평등 추구한 다는 것이 이상에 치우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본질은 또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돈을 잘 벌고, 어떤 사람은 노래를 잘 부르고, 어떤 사람은 글을 잘 쓰고..
이렇게 자기가 잘하는 것으로 남을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분명 그런데, 맞는데, 현실은 부의 편중과 부의 재분배를 해결하지 못하고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해지며 인류의 삶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혜성같이 나타나다.
경제학자이거나 선지자이거나 누구라도 혜성같이 나타나 부의 편중과 재분배를 해결할 수 없을까?

선지자가 나타나 인류를 구한다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인데...

 

아래글은 2004.06.23 내가 어느 지식검색에 평등에 대하여 올린 답글이다. 이 글은 지금 인터넷에 없다.

당시 그 사이트의 지식검색에 5,800여개의 글을 올렸는데 수익성이 없다하여 서비스를 폐지하면서 그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나도 모르게 모두 없애 버렸다.

내가 가지고 있는 1,174개와 여기 저기 남들이 퍼다 나른 숫자를 파악하기 여러운 글들이 다소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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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현상의 다양한 불평등 사례 등록일 2004-06-23 올린이 최OO 포인트 50

 

선택된 답변 - 불평등은 어차피 있게 마련 입니다. 나용주 2004-06-24

 


평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 한것이 공산주의 입니다.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먹고.. 하지만 이미 공산주의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정말로 평등할려면 우선 부모부터 모두 같아야 할것입니다.


다른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다른나라 다른고장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사람은 낳으면서 부터 불평등한것입니다.


이후 모든것이 불평등한 속에 살아 갑니다.
먹는것 입는것 배우는것.. 하다 못해 우리나라 남성들은 군대가서 2년정도를 생활하게 되는데 이것도 다른나라와 비교하

면 불평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평등한 사례를 여기서 들 필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사회의 모든 활동이 불평등의 연속이기 때문 입니다.


1. 태어나는 것이 불평등 합니다.
부모나 나라 고장 등이 달라 태어날때 부터 부자와 빈자. 식자와 무식자. 좋은 환경과 나쁜환경이 갈립니다.


2. 자라나는 것이 불공평 합니다.
먹는것 입는것 사는것이 즉 의식주가 모두 다릅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력과 문화력의 차이에 따라 배고픔을

겪기도 하고, 병들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기도 하며, 비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기도 하고,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

지 못하기도 합니다.


3. 살아가는 것이 불공평 합니다.
의식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활이 숙명적으로 갈립니다.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용틀임을 하고 노력하여 남보다 뛰어

난 삶을 영위하기도 하지만 그래봐야 어차피 불공평한 속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자유국가에서는 그래서 평등보다 자유,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권을 유린당하지 않으며, 자기의 능력것 의식주을 누리고 다른사람을 위해 자기가 창출한 재화로 기여 하자는

것이지요.


내용 출처 : 평소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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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더스의 인구론이 인용되던 사회.
그에게 과감히 반기를 들고 아동도서로 반기를 든 챨스 디킨스.
말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 멜서스의 인구론에서 진화론을 모든 동식물에 적용한 챨스 다윈의 진화론.
자본주의가 멜더스, 디킨스, 다윈 등의 어울림 처럼 본질을 찾아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세상을 덮었으면 좋겠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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