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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다산 정약용 ㅇ공렴(공정과 청렴) ㅇ목민심서 출판 200주년
🔵다산의 공렴公廉(공정청렴公正淸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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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아래에 고흥 발포의 이순신 청렴박석 소개가 있습니다.
고흥에 가면 <나로 우주기지>에만 가지 말고 <발포 이순신 청렴박석>에도 한 번 다녀 오세요.
고흥이 지방의 작은 지자체라 1582년 오동나무 때문에 파직당한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1582개의 청렴박석을 설치하고도 아직 제대로 관광 기반시설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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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8년은 다산의 목민심서가 출판된지 200년 되는 해입니다.
1818년에 목민심서가 출판되었다는 것이지요.

박석무 다산연구소장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서양 루소의 사회계약론이나 마르크스의 자본론 못지 않은 책인데 빛을 보지 못했다고 올해를 「다산의 해」로 하자고 합니다.

공렴. 공정과 청렴
어느 누구라도 매사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모든 처신을 청렴하게 하자는 다산의 철학이 목민심서에 모두 담겨 있다는 것인데..
아래 박석무 이사장의 글을 읽어 보기 바랍니다.

ㅡ 이하. 다산연구소장 박석무 1000회 글 옮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올해는 목민심서 저작 200주년.. 다산공렴茶山公廉 공정청렴公正淸廉

🔥풀어쓰는다산이야기
0. 목민심서와 더불어 시대와 더불어-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1,000회를 맞아 -
박석무 2018.02.19


 


- 제 1,000 회 -

목민심서와 더불어 시대와 더불어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1,000회를 맞아 -

인간에 의해 역사는 만들어지고, 천재적인 사상가에 의해 어느 순간에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기도 합니다. 1712년 프랑스에서는 장 자크 루소가 태어나고, 그가 50세이던 1762년 『사회계약론』을 출판합니다. 그해 조선에서는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그가 57세인 1818년에는 『목민심서』가 저술되는데, 독일에서는 그해 칼 마르크스가 태어납니다. 1789년은 다산이 28세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하는데, 사회계약론의 영향으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혁명이 발발해 세계사에 큰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1867년은 마르크스가 50세의 나이로 『자본론』 첫 권을 간행하여 세계 역사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사회계약론』과 『자본론』은 세계를 뒤흔든 저서였는데, 다만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저술된 책이라는 이유로 『목민심서』는 전혀 세계사를 움직이는 책이 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4년 ‘다산으로 깨끗한 세상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산연구소를 개설하여 다산의 사상과 철학, 즉 실학사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그의 목민심서 정신의 핵심인 ‘공렴(公廉)’의 실천으로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를 염원해오고 있습니다. 금년은 목민심서가 저작된 200주년의 해이자, 다산이 18년의 오랜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200주년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학자나 사상가에 비교하여, 부족함이 없는 조선의 실학자가 크게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여기에서 느낀 바 있어 목민심서의 선구적인 사상으로 온 국민이 무장하여 그런 생각과 사상을 실행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우리의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제 목민심서의 선구적인 생각과 사상을 되짚어 보면서 그의 가치가 극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목민심서는 한 지역을 통치하는 지방관을 목민관이라 호칭하고, “목민관은 백성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존재한다(牧爲民有也)”라고 못 박고, 통치자들의 부귀호강을 위해서 백성들이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뜯어고치는 일부터 시작한 책입니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던 해에 문과에 급제한 다산은 ‘공렴원효성(公廉願效誠)’이라는 시를 지어 공(公)과 염(廉)으로 정성을 다해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 뜻에서 목민심서는 말합니다. 임지에 부임한 목민관의 공무 시작은 관내의 유지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당하는 고통과 아픔을 숨김없이 말하라고 권하고, 그들이 말한 내용이 민생을 괴롭힌 적폐라면 과감하게 청산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莅事). 둘째, 목민관의 상관이자 감독관인 암행어사나 관찰사가 부정이나 비리를 저지르면 지체 없이 상부에 보고하여 잘못을 바로잡는 내부고발자의 역할을 하라고 주장합니다.(禮際) 내부고발자 보호법의 완비를 통해 법적으로 보장받도록 하라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셋째, 상관의 명령이 공법에 위반되고 민생에 해를 끼치는 경우라면 그런 명령에는 절대로 따르지 말라는 주장도 폈습니다.(禮際) 넷째, 통치자나 목민관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경우에도 백성들이 관(官)의 잘못에 항의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정치가 행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잘못된 관에 항의할 수 있는 국민저항권은 반드시 허용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200년 전의 다산 주장을 오늘 실천하고 실행한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되겠습니까.

이렇게 공렴한 세상이 오고, 목민심서의 정신이 지금이라도 실천되기 위해서 1000회를 맞는 다산의 이야기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위의 몇 가지만 제대로 현실에서 구현된다고 해도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200년 동안 제대로 실천 못한 다산의 꿈은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 백성들이 참다운 나라의 주인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렴한 국민들이 지도자들까지 공렴하도록 항의하고, 감시하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은 지금이 적기입니다. 이런 때를 놓치지 말고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 가야 합니다. 지방자치 선거부터 올바르게 하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박석무 드림

글쓴이 / 박석무

· (사)다산연구소 이사장
·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 전 성균관대 석좌교수
· 고산서원 원장

· 저서
『다산 정약용 평전』, 민음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역주), 창비
『다산 산문선』(역주), 창비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한길사
『조선의 의인들』, 한길사 등
ㅡ 이상. 다산연구소장 박석무 1000회 글 옮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공렴公廉(공정청렴公正淸廉)
과연 우리나라 지도층이 공렴公廉을 지켰더라면 지금 우리가 적폐청산 혹은 적폐제거를 외치고 있겠습니까?
현실은 공렴을 지키지 못한 잘못을 깨닫기는 커녕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고 엉뚱한 좌빨운운하며 이념논쟁에 불붙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 대통령이 234:56으로 탄핵당하고,
- 그러고도 자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하고,
- 국개의원 국해의원이 설치고,
- 법원을 청이 주무르고,
- 국정원이 민간사찰을넘어 대선에 개입하고,
- 인사청탁, 성추행, 온갖 어안이 벙벙한 일이 터져도 일단 부인하고 보고..
- 그런 뻔뻔한 사람들은 지지한다고 몰려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청렴초석
3년 쯤 전에 고흥군에서 이순신 청렴박석 사업을 하였는데 나도 박석 두 계좌를 가입하였다. 충무공이 발포만호로 있을 때 뜰의 오동나무를 전라좌수사가 베어다 오동나무를 만들려 하는 것을 못하게 하여 1582년 파직 당한 것을 기려 박석 1582개를 제작 설치한 것입니다.

http://blog.daum.net/kimyoungjin1/7449861


                            <이 블로그에 청렴박석 사진이 거꾸로 있네요>

오동나무 못 베어가게 해서 파직당한 충무공 이순신❗ ❗ ❗
바보 아닌가?
바보 아니다.
이순신의 공렴은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공렴公廉(공정청렴公正淸廉)
살기 좋은 나라가 되려면 국민위에 군림 지배 수탈 착취하지 않고 공렴公廉을 표상으로 하는 지도자들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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