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다리. 세상에 돈만 있다고.. 여자가 더 좋아 / 최희준...

 

 

얼마전 "희망사다리"라는 책을 보았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이런 "희망사다리"를 곁눈으로도 볼 필요가 없는 삶이라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
였다. 그러면서도 혹시 내게 도움될 내용이 없는지 찾아 보느라 눈은 바빳다.
그리고 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희망사다리에 실려 있는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냈다.


먹튀라느니, 복지 후퇴라느니, 기사가 횡횡한다.
부자증세를 않고는 재원을 확보할 수 없어 복지정책을 펼 수 없을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돈이다.
돈.

 

언젠가 어느 관료(OO부 차관)에게 들은 말이 생각난다.

장관이 새로 부임하여 오면 예산과 재정을 이해 시키는 데 힘이 든다고 하였다. 예산이 있는데 왜 집행을 못하느냐고 하면 재정이 확보 되지 않아서 라는 것을 이해시키는 데 까지 힘이 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예산은 돈이 아니다.

세금이 걷혀서 집행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 되어야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이다.

 


* 문화교통관광부 발행 "희망사다리" <== 클릭   http://me2.do/FZlqpuu9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하고 이북(전자책)으로도 발행한 이 책에는


  "알면 알수록 힘이 되는 박근혜정부 국민생활정책 행복을 반올림하는 희망사다리 2013"


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이 책에는 "저소득층 / 취업희망자ㆍ근로자 / 소상공인ㆍ농어업인 / 아동ㆍ청소년 / 청년ㆍ대학생 / 영유아ㆍ여성ㆍ다문화가정 등 / 노인 / 장애인"의 순서로 여러가지 복지 정책을 살펴 볼 수 있다. 물론 지금 정부와 관련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니 해당자는 해당사항의 복지정책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 문화관광부가 발행 배포하고 정책브리핑 사이트에 이북(전자책)으로도 발행하여 공개한 책 '희망사다리' >

 

 

< '희망사다리 2013'에는 7가지 권역으로 나누어 유형별 복지정책과 제도가 실려있다. >

 


부국강병富國强兵
모든 나라들이 추구하고 있는 근본은 부국강병이다.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武力)으로 정복(征服)하거나 경제력(經濟力)으로 지배(支配)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이 얼마나 다른가? 모든 나라는 부국강병을 추구하고 여기서 부국富國이란 바로 돈 많은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부자인가?
무역규모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경제력이 세계 20위권 이내에 들어 있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200여개 국가에서 20위 이내에 들었다면 가난한 나라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왜 돈이 없어 문제이고 돈 때문에 복지정책이 후퇴하여야 하고 이를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명하여야 한다는 말인가?


인류 역사이래 부富의 편중偏重은 언제나 문제였다.
공산주의가 그래서 등장하였을지 모르나 공산주의가 부의 편중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판명 되었다. 그리고 인류는 여전히 부의 편중을 해결하지 못한채 나아가고 있다.


미국하원에서 건강보험예산 전부를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나라 아닌가? 그런 나라에서 겅강보험예산을 전부 삭감한 예산안이 통과되어 시끄럽다. 그러니 우리나라가 부의 편중을 해결하지 못하고 복지정책이 돈 때문에 후퇴할 상황인 것이 당연한 일일까?


가난을 원망하는 게 아니라 고르지 못한 것을 원망한다는 말은 언제나 공염불이겠지...

 

 

옛 생각이 난다.

흐르는 노래는 1965년에 최희준이 부른 노래이니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 노래인데 어떻게 내 기억에 남았을까? 아마 그 무렵에 우리나라에 대 유행이었던 노래였을까? 1970년대 말 어느날 난 12인승 베스타안에 직원들이 가득한 가운데 무심결에 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그 노래를 듣고 있던 어떤 분이 웃으면서 하는 말이


  "꼭 나 한테 하는 말 같다."


맞을까? 단지 내가 기억하고 있는 노래를 혼자 불었을 뿐이었는데...


 * 여자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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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는 최희준이 1965년 발표한 '여자가 더 좋아'라는 가요이다. >

 


                         여자가 더 좋아


                                         노래 / 최희준  작곡 / 이봉조


             ~♬  1. 세상에 돈만 있다고 뽐내지 말라
                        꼬리치는 여자 웃음에 녹아나는 사내들
                        밉다고 짜증내고 곱다고 만져주고
                        싫다고 투덜대지만
                        여자가 무엇인지 그렇게 좋은 건지
                        사랑없인 살 수 없어요
                        세상에 돈만 있다고 으시대지만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  2. 떼돈을 가졌다구요 뽐내지 말라
                        방긋 웃는 여자 웃음에 어쩔줄을 모르네
                        좋다고 안아주고 싫다고 차버리고
                        괴로워 눈물 짜지만
                        여자가 무엇인지 그렇게 좋은 건지
                        사랑없인 살 수 없어요
                        세상에 돈만 있다고 으시대지만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세상에 돈만 있다고 뽐내지 말라고?
떼돈을 가졌다구요 뽐내지 말라고?
경제가 어려워 세수가 올해만 7~8조가 부족한 형편이고 그래서 고령자에게 주겠다던 수당도 주지 못할 형편인
나라에서 돈만 있다고, 떼돈을 가졌다고 뽐내서는 안되지, 암~ 안 되고 말고...??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

Posted by korea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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